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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 구동매.

오롯이, 사랑하는 이를 지켰던 낭만 자객 in <미스터 션샤인>

by 파랑별

"보아라, 파국이다..."로 강렬한 인상을 남김 김병철 배우.


필자가 정말 좋아하고 감히 인정하는 '작품들'에 다 출연한, 김은숙 작가가 애정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한 방송에서 그는 아래의 세 작품 중, 가능하다면 어떤 인물의 역할을 해보고 싶은지 질문을 받는다.


"그럼 살려요." :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 대위,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 <도깨비>의 김 신,

"합시다, 러브. 나랑 같이.." : <미스터 션샤인>의 유진 초이.




김 배우는, 송중기 배우가 분한 유시진 대위를 꼽는다. 매력적인 캐릭터 인정..!


이럴 때 항상 필자는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나는..?


셋 다 너무 멋있는 주인공 캐릭터다. 대사도 하나하나 주옥같고..!

그런데,


그래도.. 난..? 구동매다!'


오직 한 사람을 사랑해서, 사랑에 미친, 사랑해서 미친 그런 한 사내..!


차피, 이 세상에 한 번 왔다가 잠시 들러 돌아가는 우리네 '이방인(stranger)'의 인생이라면..

그렇게 미친 듯이 아름답게 사랑하다 가야 하지 않을까?..ㅎ


오늘도 아름다운 세상을 소원하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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