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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이 귀신이 물어갈 년”
이라는 엄마의 욕지거리에
스무 살 딸은 울고 또 울었다.
엄마가 미워서 울었고
서럽고 화가 나서 울었다.
“이 찢어 죽일 년”
마흔아홉 살 딸은 울다가 울었다.
엄마가 안쓰러워서 울다가
엄마에게 미안해서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