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가 좋아서
누간가를 좋아한다고 말하는게 이제는
쑥스러운 나이다
하루키가 좋다
그의 글이 좋고
그가 말하는게 끌린다ㆍ마음이 울린다ㆍ
그가 좋아하는 단어를 좋아한다
붉은 해ㆍ 달리기ㆍ맥주ㆍ재즈ㆍ클래식
나와 먼나라 사람이므로
이정도로만
어느날부턴가
피아노를 치고싶다~고
피아노 건반색깔만 아는 내가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고
재즈때문이다ㆍ
재즈를 피아노로 말하고싶다~고
마음으로
피아노를 친다
지금은
일단은
마음의 피아노 건반을 눌러본다
아침ㆍ재즈ㆍ피아노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