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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비휘 Apr 05. 2022

너는 봄이 보이니?

제26회 토채보 미술관   개인 봄 사진전

시간이나 장소 따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듣고 보고자 하지 않아도 눈뜨고 귀만 뚫려 있으면

파고드는 봄빛 안고 꽃망울 터지는 소리 절로 스미는 시간이니까요.


맘까지 열어준다면 여기가 천국, 저곳은 극락, 무릉도원 등 알고 있는

최고의 지상낙원을 일컫는 말이 자연스레  나올  겁니다.


전시회 오픈 개막식은 새봄이 느껴지는 시점에 각자 터트리시면 됩니다.

맘 속 잔잔하게 몰려드는 희열이나 행복, 유쾌함이 느껴지는 그 순간,

팡팡!! 팡팡!!


오랫동안 전시회 오픈을 미루었던 토채보 미술관에서 4월을 맞이하여 열어봅니다.

사실  재택하는  그이가  집에  상주하듯

있으니  루틴   깨지는  건  시간문제(?)

핑계지만  말입니다.


일상회복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재택이  사라지자

까마귀 날고  배 떨어지는  모양이  되었습니다.


출근길, 산책길, 4월 첫 주말 모임 길에서 제가 사로 잡혔던 장면들입니다.

이미 봄을 곳곳에 들여놓으신 분들과 아직 봄을 들여놓지 못하신 분들

모두 좋은 치유와 회복의 시간 되길 바라며...



제26회 토채보 미술관


개인 사진전


너는 봄이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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