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생
처음엔 그럴 수 있다 생각했다.
건강이 안 좋은가? 그렇게 생각했다.
집이 많이 먼가? 그렇게 생각했다.
이유가 있겠지... 그렇게 생각했다.
잦아지는 너의 행동에
나는 그만 지쳐간다.
인내심에 한계가 온다.
이유가 있겠지... 그렇게 생각했다.
일 년이 다 지나가지만 변함없는 너의 모습
뒷조사를 해봤다.
집은 학교서 1분 거리...
폭발했다.
그 뒤로 바뀐 너의 모습이 낯설었다.
이전 모습이 가끔 그리웠다.
내가 길들여졌나 보다...
하지만 역시... 사람은 바뀌지 않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