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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제 Mar 09. 2023

기하급수 기업 Test!!

Exponential organizations

지금까지 기하급수 기업의 정의, 요소, 사례 등을 살펴 봤는데요. 

그럼 우리 기업이 기하급수 기업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알아볼까요?


각 항목은 1~4점입니다.(총 84점)

기하급수 기업이라면 55점을 넘어야 한다고 하니 신중하게 체크해 보세요. 


* HR 및 자산 운영


1. 정규직원 운영과 필요에 따른 외주 비율이 어느 정도 되는가? 

정규직원만 운영한다. (1점)

대부분 정규직원이지만 기업 미션과 큰 관계가 없는 부문(IT, 이벤트 운영 등)에서는 필요에 따라 일부 외주 업체를 이용한다. (2점)

기업 미션에 중요한 부문(운영, 생산, HR 등)에서도 필요에서 따라 일부 외주 업체를 이용한다. (3점)

소규모 핵심 팀에만 정규직원을 쓰고, 나머지 부문에서는 필요에 따라 거의 외주 업체를 이용한다. (4점) 


2. 각 기능 부서에 외부 자원을 어느 정도 활용하는가? 

사업 대부분을 내부 직원이 처리한다. (1점) 

행정 기능 및 지원 기능은 일부 아웃소싱한다.(회계, 안내 데스크, 설비 등) (2점)

기업 미션에 중요한 기능도 일부 아웃소싱한다(애플과 폭스콘처럼). (3첨)

기민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회사의 미션 수행에 중요한 기능 부문들까지 아웃소싱하여 고정비가 아닌 변동비로 만든다. (4점)


3. 소유한 기업 자산과 임대한 기업 자산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가? 

사소한 장비(복사기 등)를 제외하면 모든 자산을 소유한다. (1점)

핵심 장비 및 서비스 일부를 필요에 따라 빌려 쓴다.(클라우드 컴퓨팅 등) (2점)

여러 기능 부문에서 그때그때 필요한 자산을 빌려 쓴다(사무실을 임차하거나 사는 대신, 해커 공간이나 공동 사무실을 이용, 제트기를 사는 대신 넷제트를 이용). (3점)

회사의 미션 수행에 중요한 부문에서도 필요에 따라 빌려 쓰는 자산을 이용한다(애플과 폭스콘 처럼). (4점)


* 커뮤니티 & 크라우드 


4. 커뮤니티(이용자, 고객, 협력사, 팬)와 어느 정도 소통하며 얼마만큼 관리하는가? 

커뮤니티에 아주 소극적으로 관여한다(몇몇 소셜 미디어를 이용). (1점)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시장조사를 하고 의견을 청취한다. (2점)

봉사, 지원, 마케팅 등에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3점)

커뮤니티가 우리 회사에 큰 영향을 미친다(제품 아이디어, 제품 개발 등) (4점)


5. 커뮤니티에 어떤 식으로 참여하는가?

전형적인 고객 서비스(전통적 CRM) 외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1점)

우리 커뮤니티는 중앙 집권화되어 있고 일 대 다수 방식으로 소통이 이뤄진다(테드닷컴, 애플 등). (2점) 

우리 커뮤니티는 분권화되어 있고 다수 대 다수 방식으로 소통하지만 단일하고 소극적인 목적을 갖고 있다(링크드인, 페이스북). (3점) 

우리 커뮤니티는 분권화되어 있고 다수 대 다수 방식으로 소통하며, P2P 가치 창조를 주도한다(DIY드론즈, 기트허브, 위키피디아 등). (4점)


* 커뮤니티 & 크라우드의 참여


6. 크라우드(일반 대중)를 커뮤니티 회원으로 전환하는 데 적극적인가?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PR 같은 전형적 기법을 사용한다. (1점) 

마케팅 용도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다. (2점) 

게임화와 상금 경진대회를 통해 크라우드를 커뮤니티로 바꾼다. (3점)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는 처음부터 크라우드를 커뮤니티로 전환하도록 설계된다(리프트의 콧수염 마크 등 공유할 수 있는 밈을 만든다). (4점)


7. 게임화와 상금 경진대회를 어느 정도 사용하는가? 

사내 동기부여를 위해서만 게임화와 상금 경진대회를 사용한다(이달의 판매 사원 등). (1점)

기초적인 게임화를 외부에 사용한다(회원카드, 우수고객 우대 프로그램 등). (2점)

제품과 서비스에 게임화와 상금 경연대회를 포함시킨다(포스퀘어 등). (3점)

게임화와 상금 경진대회를 이용하여 아이디어 창출과 제품 개발을 주도한다(캐글 등). (4점)


* 정보 & 소셜 네트워크 활용


8. 제품이나 서비스가 얼마나 정보화되어 있는가? 

우리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는 본질적으로 물건이다(스타벅스, 리바이스, 기타 대부분의 전통적인 소매업 등). (1점)

우리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는 물건이지만 배송이나 제조는 정보화되어 있다(아마존). (2점)

우리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는 물건이지만 서비스는 정보화되어 있고 매출을 만들어낸다(아이폰, 앱스토어 등). (3점) 

우리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는 완전히 정보화되어 있다(링크드인, 페이스북,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등). (4점) 


9. 제품이나 서비스에서 소셜 기능과 협업이 얼마나 중심적인 요소인가?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에는 소셜 또는 협업 측면이 들어 있지 않다(잔디 깎는 기계를 살 때처럼). (1점)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에 소셜 또는 협업 측면을 가미했다(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제품 페이지가 있다 등). (2점)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운송하는 데 소셜 또는 협업 기능을 사용한다(99디자인즈, 인디고고, 태스크래빗 등). (3점)

소셜 또는 협업 부분이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를 실제로 구성한다(엘프, 웨이즈, 포스퀘어 등). (4점)


* 데이터 & 알고리즘 

10. 의미 있는 의사결정 과정에 알고리즘이나 기계학습을 어느 정도 사용하는가? 

의미 있는 데이터 분석은 하지 않는다. (1점) 

주로 보고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2점)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후속 조치가 가능한 의사결정을 내린다. (3점)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는 알고리즘과 기계학습을 중심으로 만들어진다(페이지랭크 등). (4점) 


11. 전략적 데이터 자산을 회사 전 부문에 공유하거나 커뮤니티에 보여주는가? 

심지어 부서 간에도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는다. (1점) 

부서 간에 공유한 데이터가 있다(내부 대시보드나 액티비티 스트림, 위키페이지를 사용한다 등). (2점) 

핵심 공급자들에게는 일부 데이터를 보여준다(EDI 인터페이스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등). (3점) 

오픈소스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기업 외부 생태계에 일부 데이터를 보여준다(플리커, 구글, 트위터, 포드 등). (4점) 


* 인터페이스 및 확장 가능한 프로세스 


12. 조직 내부에 외부 요소의 결과를 관리하는 데 특화된 프로세스가 있는가?(여기서 외부 요소란 주문형 직원, 커뮤티니 & 크라우드, 알고리즘, 임차 자산, 참여를 말한다.)

외부 요소를 활용하지 않거나, 외부 요소를 포착 또는 관리하기 위한 특별한 프로세스가 없다. 

외부 요소 관리를 위한 전담 직원이 있다(예컨대 엑스프라이즈는 일회성 상금이 있고, TEDx 애플리케이션은 수동으로 관리된다). (2점)

한 가지 외부 요소를 위한 자동화된 과정이 있다(이랜스, 도너스추즈 등). (3점) 

여러 외부 요소를 위한 자동화된 과정이 있다(인디고고, 기트허브, 우버, 캐글, 위키피디아 등). (4점) 


13. 핵심 조직 외부에 있는 중요 프로세스가 얼마나 복제 및 확장 가능한가?

우리는 대부분이 수동인 전통적 프로세스를 갖고 있다(보통 표준 업무 절차에 의해 제한을 받는다). (1점)

일부 프로세스는 확장 및 반복 가능하지만 기업 내부에만 해당된다. (2점)

일부 프로세스는 조직 밖에서 진행된다(TEDx 행사, 엑스프라이즈, 프랜차이즈 구조 등). (3점)

핵심 프로세스 대부분은 저절로 공급되고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통해 기업 외부에서 실행된다(에어비엔비, 애드센스 등). (4점)


* 실시간 대시보드 및 직원 관리


14. 회사나 제품 혁신 포트폴리오와 관련해 어떤 지표를 관리하고 있는가?(린 스타트업 분석 등)

전통적인 KPI(핵심성과지표)만 연간, 분기별, 월간으로 관리한다(판매량, 비용, 이익 등). (1점)

거래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통적 지표 일부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ERP 등). (2점)

전통적 지표를 모두 실시간으로 수집하며 일부 린 스타트업 지표를 사용한다. (3점)

전통적 지표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며 반복 사용, 수익화, 소개, 고객추천지수 등 린 스타트업(가치 또는 학습) 지표를 수집한다. (4점)


15. OKR(목표 및 핵심 결과)과 비슷한 것을 사용해서 개인이나 팀의 실적을 관리하는가?

하지 않는다. 우리는 전통적인 분기별, 연간 실적 평가나 30도 평가 또는 상대평가만 사용한다. (1점)

우리는 기업 제일선 및 혁신 부문에 OKR을 시행한다. (2점)

조직 전체에 OKR을 사용한다(링크드인 등). (3점)

회사 전체에 완전히 투명하게 OKR을 사용한다(예컨대 구글은 모든 사람이 서로의 실적을 볼 수 있다). (4점)


* 실험 & 리스크

16. 실험이나 A/B테스트 및 빠른 피드백을 이용해 끊임없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가?(예컨대 린 스타트업 기법 등)

아니다. 우리는 전통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기법(BPM)만 사용한다. (1점) 

마케팅처럼 고객을 상대하는 부문에는 린 스타트업이나 그 비슷한 기법을 사용한다. (2점) 

제품 혁신 및 제품 개발에 린 스타트업 기법을 사용한다. (3점) 

모든 핵심 기능 부문에 린 스타트업 기법을 사용한다(혁신, 마케팅, 세일즈, 서비스, HR 및 심지어 법무팀까지). (4점) 


17. 어느 정도까지 실패를 용인하고 위험 감수를 장려하는가?

실패라는 선택지는 없으며, 커리어에 해가 된다. (1점)

실패와 위험 감수는 장려되지만 말만 그럴 뿐 관리되거나 수량화되지는 않는다. (2점) 

실패와 위험 감수는 허용되며 측정되지만, 스컹크웍스나 아주 한정된 범위에서만 그렇다(록히드의 스컹크웍스 등). (3점) 

조직 전체에 걸쳐 실패와 위험 감수는 당연한 것이고, 널리 일어나며, 측정되고, 심지어 축하받는다(아마존, 구글, P&G의 영웅적 실패상 등). (4점) 


* 자율 & 분권화


18. 회사가 위계서열적 대규모 구조로 운영되는가, 아니면 작고 여러 기능이 합쳐진 자율적 팀으로 운영되는가? 

크고 특화된 그룹들이 폐쇄적으로 일하는 전통적 위계서열 구조로 되어 있다. (1점)

제일선에는 여러 기능이 합쳐진 소규모 팀이 일부 있다. (2점)

조직 핵심부에도 여러 기능이 합쳐진 소규모 팀이 일부 용인되고 받아들여진다. (3점)

조직 전체가 주로 여러 기능이 합쳐진 소규모 자율적 팀의 네트워크로 운영된다(밸브 등). (4점)


19. 권한이나 의사결정이 얼마나 분권화되어 있는가? 

전통적인 톱다운 방식의 명령과 통제를 사용한다. (1점)

R&D, 혁신, 제품 개발 등에서는 분권화된 의사결정이 일어난다. (2점) 

마케팅, 세일즈 등 고객을 상대하는 부문에서는 모두 분권화된 의사결정이 일어난다(자포스 등). (3점) 

핵심적 의사결정은 모두 분권화되어 있다(목적, 기업문화, 비전은 제외. 밸브 등). (4점) 


* 소셜 네트워크 기술 & 소셜 비즈니스


20. 지식 공유, 소통 조정, 협업 등에 고급 소셜 툴을 사용하는가?(구글 드라이브, 아사나, 레드부스, 드롭박스, 야머, 채터, 에버노트 등) 

아니다. 우리 회사의 주된 소통 수단은 이메일이다. (1점)

소셜 툴을 사용하는 팀도 있지만 회사 전체는 아니다. (2점)

대부분의 사업 부문이 소셜 툴을 사용한다(종종 권한 없이 일부 외부 판매사나 협력사가 사용하기도 한다). (3점) 

소셜 툴을 사용하는 것이 정책적으로 전사적인 의무 사항이다. (4점)


21. 회사의 목적이나 미션의 본질 및 초점이 무엇인가?

우리 회사의 미션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리 회사의 미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조직의 핵심 가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점) 

우리 회사의 미션은 최종 고객에 대한 서비스보다 범위가 넓다. 우리 회사의 미션은 판매자, 협력사, 공급자, 직원 등 전체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한다. (3점) 

우리 회사는 미션 선언문을 넘어 변화를 불러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우리 회사는 세상에 중요한 것을 전하고자 열망한다. (4점)


우리 조직 혹은 회사의 점수는?


점수의 높낮이가 그 회사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항목마다 높은 점수에 해당하는 조건들을 충족할 필요도 없구요. 회사마다 업종, 목표, 방법, 조직문화, 사업 환경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죠. 


다만, 중요한건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혹은 어떤 것들을 시도해 볼만 한가 등에 대한 고민을 하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좀 더 상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참고 할 사이트를 안내해 드릴께요. www.openex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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