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

by 박서진


성당 옆에 절 있다

햇살 따사로운 날

예수님과 부처님이

뜨락에 앉아

세상 모든 것들의

평온과 안녕을 빌며

담소를 나누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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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드라이브를 하다

작은 마을 길가에

성당과 절이 붙어 있는 곳을 발견했다.

그모습이 생경하면서도 평화롭게 보여

한참동안 앉아 있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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