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티드 시스터, 포이즌, 본 조비, 익스트림, 스키드 로우
"We'll fight the powers that be just.
Don't pick our destiny cause
You don't know us, you don't belong.
We're not gonna take it,
Oh no, we ain't gonna take it.
We're not gonna take it anymore!"
"우리는 옳은 일을 위해 싸울 거야.
우리의 운명을 정하지 마,
당신들은 우리를 모르고 우리의 편도 아니니까.
우리는 참지 않을 거야,
아니, 절대로 참지 않을 거야.
아, 우리는 더 이상 참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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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초, LA에서 머틀리 크루와 콰이어트 라이엇 등이 빌보드 차트를 점령하며 글램 메탈의 전성기를 열어젖히고 있을 때, 필라델피아와 펜실베이니아, 뉴저지 등 미국 동부에서도 다양한 글램 메탈 밴드들이 왕성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1972년 뉴저지에서 결성되어 오랜 무명 시절을 보내다가 1984년 'Stay Hungry'를 발매하고 미국 동부 글램 메탈의 주역이 된 트위스티드 시스터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실버 스타'라는 밴드로 시작하여 뉴욕의 클럽을 전전하면서 명맥을 이어 가다가 1978년 헤비메탈 밴드로 정체성을 굳힌 뒤 데모 녹음을 시작한다. 그리고 1982년, 첫 정규 앨범 'Under the Blade'를 발표한 뒤 모터헤드와 같은 대형 메탈 밴드들의 오프닝 무대에 오르며 언더그라운드 씬에서 이름을 날린다. 이들은 탄력을 받아 정규 2집 'You Can't Stop Rock 'n' Roll'(1983)을 발표하며 'I am (I'm Me)'를 영국 차트 19위에 올려놓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1984년, 트위스티드 시스터는 3집 'Stay Hungry'를 발표하면서 메인스트림 메탈 밴드로 급부상한다. 특히 미국 차트 21위를 기록한 히트곡 'We're Not Gonna Take It'은 MTV에서도 지속적으로 방영되면서 밴드의 대표곡이 되었고, 트위스티드 시스터의 이미지를 글램 메탈 밴드로 굳히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프런트맨 디 스나이더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 곡은 누군가로부터 무언가를 쟁취하려는 자들의 노래로, 스포츠 게임, 정치적 집회, 시위 등 전 세계 어디에서든 울려 퍼질 수 있는 테마곡과도 같다. 디 스나이더는 곡의 메시지가 특정한 대상을 향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이러한 보편성으로 인해 'We're Not Gonna Take It'은 수많은 정치적 상황에서 집단의 동질성을 고취시키는 데 이용되어 왔다. 가장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사기를 끌어올리고 부당함에 맞서기 위해 이 노래를 챈트로서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곡의 구조는 매우 단순하고, 사운드 또한 직선적이다. 멜로디에 사용되는 음계도 제한적인 편이며, 기타 솔로 또한 간결하다. 그럼에도 이 곡이 예상 밖의 히트를 치며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곡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곡이 담고 있는 메시지와 강렬한 에너지 덕분이다. 다시 말해 트위스티드 시스터는 전형적인 글램 메탈 밴드의 비주얼과 음악성을 갖고 있었지만 곡이 내포하고 있는 색채가 매우 뚜렷했기 때문에 대중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80년대 중반의 글램 메탈을 대표하는 ‘We're Not Gonna Take It'은 'Simple is the best'라는 관용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 중 하나가 아닐까.
https://www.youtube.com/watch?v=kSzr1koJDIw&ab_channel=OfficialRockMusic
"...You see I, I raise a toast to all of us
Who are breaking our backs everyday.
If wanting the good time is such a crime,
Lord, then put me away.
Don't need nohtin' but a good time,
How can I resist?
Ain't lookin' for nothin' but a good time.
And it don't get better than this."
"들어 봐, 나는 매일같이 열심히 일하는
우리 모두에게 축배를 올리고 싶어.
즐거운 시간을 바라는 게 죄라면,
신이시여, 그냥 저를 데려가세요.
난 그저 즐거운 시간이 필요해,
어떻게 마다할 수 있겠어?
다른 건 안 바래,
그냥 즐거운 시간이 필요하다니까.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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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미국 동부의 글램 메탈 씬으로 돌아가 보자. 뉴저지에서는 트위스티드 시스터와 본 조비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70년대부터 활동하던 보스턴의 에어로스미스와 뉴욕의 키스도 글램 메탈의 유행에 동참하고 있었다. 또한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후발 주자인 신데렐라가 데뷔 앨범 'Night Songs'(1986)를 미국 차트 3위에 올려놓으며 화려한 출발을 했다. 그리고 같은 시기, 포이즌의 전신이 되는 'Paris'가 펜실베이니아에서 결성되며 글램 메탈은 최전성기를 목전에 둔 상태였다.
초기의 포이즌은 펜실베이니아의 바와 클럽에서 활발하게 라이브 공연을 하면서 로컬 밴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소소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더 큰 성공을 꿈꿨고, 1983년 밴드명을 ‘Paris'에서 'Poison'으로 바꾼 뒤 당시 최대의 음악 시장이었던 LA로 무대를 옮긴다. 그리고 1986년, 데뷔 앨범 'Look What the Cat Dragged In'으로 US 빌보드 200 차트에서 6위를 기록하더니 2집 'Open up and Say... Ahh!'(1988)를 미국 차트 2위에 올려놓으며 시원한 히트를 기록한다. 특히 이 앨범에서는 싱글 차트 1위 자리를 3주 간 지켜 낸 'Every Rose Has Its Thorn'을 비롯하여 수많은 히트곡들이 나왔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캐치한 곡을 고르라면 단연 'Nothin' But a Good Time'이다. 신나는 분위기의 파티용 글램 메탈 트랙으로서 손색이 없는 이 곡은, 사운드의 질감부터 무드, 가사까지 흠잡을 데 없는 80년대 대중음악의 대표곡이라 할 만하다.
'Nothin' But a Good Time'은 '사람들', 즉 노동하며 살아가는 가장 일반적인 계층의 사람들에 대한 곡이다. 집세를 내기도 버겁고(I can't pay my rent) 스스로를 혹사시키며 일하지만(I'm always workin', slavin' everyday) 그러한 삶으로부터의 도피를 꿈꾸면서(I need a chance just to get away) 그저 즐거운 시간을 바라는(Nothin' but a good time)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밴드는 4분 간의 즐거운 헌사를 바친다. 경쾌한 기타 리프와 시원한 드럼 트랙 위로 펼쳐지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 그리고 곡의 분위기에 걸맞는 화려한 기타 솔로는 매일같이 똑같은 일상에 지쳐 버린 이들에게 멋진 위로를 선물할 것이다.
"And I got all the symptoms,
Count 'em, one, two, three.
First, you need. (That's what you get for fallin' in love)
Then you bleed. (You get a little but it's never enough)
And then you're on your knees. (That's what you get for fallin' in love)
Now, this boy's addicted cause your kiss is the drug!
Ohh, your love is like bad medicine."
"모든 증상이 다 있다니까,
한번 세어 봐, 하나, 둘, 셋.
먼저, 너는 원하게 될 거야. (그게 사랑의 대가야)
그 다음은 피를 흘리게 되겠지. (네가 돌려받는 것들은 항상 부족할 테고)
그리고 나서는 빌게 되는 거야. (그게 사랑의 대가야)
이제 이 남자는 너의 마약 같은 키스에 중독된 거야!
오, 너의 사랑은 마치 *'나쁜 약' 같아."
*Bad Medicine :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하는 치료법으로, 실질적인 효과가 없는 해결책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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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뉴저지에서 결성되어 전성기가 한참 지난 지금까지도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본 조비는 80년대 글램 메탈의 유행을 선도했던 전설적인 밴드다. 본 조비는 특유의 대중성을 앞세워 다양한 장르들을 소화하며 전형적인 글램 메탈 밴드와는 조금 다른 이미지를 구축했는데, 그래서인지 보통 이들의 장르를 구분할 때는 글램 메탈보다는 팝 메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편이다. 이들은 1집 'Bon Jovi'(1984)와 2집 '7800° Farenheit'(1985)까지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3집 'Slippery When Wet'(1986)을 발매하고 나서 빌보드 200 차트 8주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전례 없는 메가 히트를 기록한다.
밴드의 성공에는 보컬 존 본 조비에 대한 여성 팬들의 대단한 인기도 한몫했겠지만, 빌보드 싱글 차트 4주 연속 1위를 기록한 'Livin' on a Prayer'와 1주 1위를 기록한 'You Give Love a Bad Name' 등 히트곡을 작곡해 내는 밴드의 재능이 큰 역할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재능은 다음 앨범인 'New Jersey'(1988)에서도 유감 없이 발휘되는데, 본 조비는 이 앨범에서 발라드 'I'll Be There for You'를 포함하여 다섯 곡을 싱글 차트에 올려놓는 성과를 낸다. 그러나 'New Jersey'의 최대 히트곡은 다름 아닌 'Bad Medicine'이다. 사랑에 중독된 남자의 마음을 병에 걸린 사람에 비유하면서 치료법을 찾지 못하겠다는 식의 고백을 하는 이 노래는, 따라 부르기 쉬운 후렴구와 존 본 조비의 시원한 보컬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장르의 특성상 남녀 간의 사랑에 대한 내용이 많은 글램 메탈 트랙들 중에서도 'Bad Medicine'의 콘셉트는 뚜렷한 편이다. 사랑을 병에 비유하여 화자가 정말 어떤 증상들을 앓고 있는 것처럼 표현한 가사에서는 존 본 조비 작사의 위트를 느낄 수 있으며, 이는 사랑이라는 보편적 감정을 듣는 사람에게 호소력 있게 전달한다. 또한 토크박스나 보컬 이펙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하는 본 조비 음악의 특징도 잘 드러나는데, 초반부 Verse 진입 직전에 브레이크와 함께 등장하는 'Bad Medicine' 파트와 후렴부 마지막에 마찬가지로 등장하는 'Bad Medicine' 파트는 곡의 테마를 상기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본 조비의 음악성에 대한 평단의 의견과는 별개로 언제나 실력을 인정받아 온 기타리스트이자 밴드의 핵심 멤버인 리치 샘보라가 선보이는 재미있는 메인 리프와 깔끔한 기타 솔로 또한 귀를 즐겁게 한다.
"It's hard to stop once the music gets started,
'Til the soles of your feet harden up like your heart did.
Stepping in line with the sign of the timer,
Seduced by the tune of the decadent dancer.
...
Dance, Dance.
Dance, Dance.
Dancing to the decadence dance, dance."
"음악이 한번 시작되고 나면 멈추기 어렵지,
네 발끝이 심장처럼 딱딱하게 굳기 전까진 말이야.
타이머의 신호에 맞춰 입장해,
퇴폐적인 댄서의 선율에 홀딱 넘어가 보라고.
...
춤을 추자, 춤을 춰.
춤을 추자, 춤을 춰.
퇴폐적인 춤을 추자, 춤을 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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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곡은 미국 동부 출신의 또 다른 록스타, 익스트림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명곡 'Decadence Dance'다. 보스턴에서 결성되어 1989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익스트림은 글램 메탈의 상징적인 밴드는 아니지만, 팝 메탈과 펑크(Funk)를 절묘하게 혼합하여 글램 메탈의 범주에 들어가는 밴드로서는 가장 캐릭터가 강한 음악을 표방했던 이들 중 하나다. 특히 기타리스트 누노 베텐코트는 작곡 능력부터 세컨드 보컬, 전 세션을 아우르는 다재다능함으로 밴드의 독특한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에 일조했는데, 무엇보다도 존 페트루치와 다임백 데럴, 존 사이크스 등 걸출한 90년대의 메탈 기타리스트들 사이에서도 눈에 띄는 기타 실력으로 유명세를 탔다.
밴드의 데뷔 앨범 'Extreme'(1989)은 머틀리 크루와 래트, 포이즌과 신데렐라 등 거물급 아티스트들이 잠식하고 있던 80년대 후반의 글램 메탈 시장에서 얼마간의 인기를 얻으며 선방했지만 2집 'Extreme II: Pornograffiti'(1990)가 빌보드 200 차트 10위에 오르며 전작의 임팩트를 압도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던 밴드 최대의 히트 발라드 트랙 'More than Words'를 포함하여 'Get the Funk Out', 'When I First Kissed You'등 다수의 명곡이 수록되어 있는 2집은 차트 성적과 판매량 모두 성공적이었다.
'Extreme II: Pornograffiti'의 수록곡 중에서 익스트림의 색깔이 가장 잘 묻어나면서도 글램 메탈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곡이 바로 'Decadence Dance'다. 제목에서 보여지듯 퇴폐적인 춤, 즉 쾌락주의를 지향하고 있는 이 곡은 1분 30초 가량의 긴 인트로 뒤에 누노 베텐코트의 그루비한 리프와 함께 시작되며 뒤이어 등장하는 업비트 디스코 리듬의 드럼 트랙이 경쾌한 분위기를 이어 나간다. 상대적으로 톤이 두껍고 남성적인 질감을 가지고 있는 게리 셰론의 보컬도 곡의 무드에 잘 녹아든다. 팜 뮤트 파워 코드와 메이저 오픈 코드 중심의 리프가 아니라 누노 베텐코트 특유의 리듬감과 섬세한 터치가 결합되며 만들어지는 'Decadence Dance' 리프의 역동성은, 후반부의 화려한 솔로와 함께 곡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Turn on the TV 'cause I got nowhere to go,
Seems like there's a little trouble down in Mexico.
A 13-year-old boy robs a store so he can eat,
And they got him doing time while killers walk the streets."
"달리 갈 데가 없어서 TV를 틀었더니
멕시코 쪽에 골칫거리가 있는 것 같네.
열세 살짜리 소년이 먹을 게 없어서 도둑질을 하고
살인자들이 거리를 나도는데 소년은 징역을 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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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데뷔 앨범 'Skid Row'를 발표하며 글램 메탈의 마지막 전성기를 이끌었던 뉴저지 출신의 스키드 로우는 LA 출신 밴드들과는 차별되는 음악을 선보이면서 꽤나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던 그룹이었다. 특히 스키드 로우의 인기는 한국에서도 대단했는데, 김경호와 같은 대중적인 록스타가 스키드 로우의 곡들을 라이브에서 커버하기도 하는 등 해외 메탈 밴드로서는 흔치 않은 인기를 누렸다. '18 and Life'와 'I Remember You'를 빌보드 싱글 차트에 각각 4위와 6위에 올려놓으며 화려한 출발을 한 밴드는 193cm의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을 한 보컬 세바스찬 바크를 앞세워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아 나갔고, 2집 'Slave to the Grind'(1991)에서는 대중적인 인기를 유지하면서 음악적으로는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 준다.
글램 메탈의 유행에서 벗어나 더 헤비한 정통 메탈의 사운드를 들려 준 'Slave to the Grind'에는, 타이틀곡 'Slave to the Grind'를 포함해 'Monkey Business', 'Wasted Time' 등 킬러 트랙들이 다수 있지만 1집 싱글들의 임팩트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아쉬운 차트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많은 록 팬들은 스키드 로우가 새롭게 보여준 정교하며 공격적인 음악 스타일에 환호했고, 평단에서도 대체적으로 높은 평가를 내리면서 ’Slave to the Grind'는 점차 90년대 메탈의 명반 중 하나로 인정받게 된다.
'Slave to the Grind'의 수록곡 중에서 사운드적으로 가장 헤비한 트랙을 꼽자면 느리고 무거운 리프와 후렴부의 카우벨 등이 인상적인 'Creepshow'나 마찬가지로 느린 템포의 공격적인 팜 뮤트 사운드가 메인 테마가 되는 'Mudkicker'를 들 수 있겠지만, 가장 거칠고 마초스러운 곡은 뭐니뭐니해도 보컬 세바스찬 바크의 하이 톤 스크래치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Livin' on a Chain Gang'일 것이다. 첫 마디부터 세바스찬 바크의 D5 샤우팅으로 시작하는 이 곡은 계속해서 거친 바이브가 고조되다가 첫 번째 후렴부 마지막에 약 6초 간의 G5(3옥타브 솔) 샤우팅이 등장하며 그 텐션이 최고조에 이르며, 데이비드 "더 스네이크" 세이보의 기타에서 쏟아져 나오는 피킹 하모닉스의 찢어지는 듯한 사운드도 매우 강렬하다. 곡이 담고 있는 메시지 또한 인상적이다. 밴드명인 '스키드 로우'는 밑바닥 인생을 의미하며 미국 전역에 있는 빈민가를 뜻하기도 하는데, 밴드는 이러한 이름에 걸맞게 데뷔작부터 사회의 소외 계층에 대한 실상을 스토리텔링의 형식으로 다뤄 왔다. 'Livin' on a Chain Gang'의 내용도 이러한 사회적 관심의 일환으로 이해해도 좋을 것이다. 캘리포니아의 빛나는 해변과 아름다운 여자들이 아니라 심각한 경제적 양극화의 한가운데서 스스로를 'Chain Gang'(사슬에 묶여 함께 끌려 가는 죄수들)로 인식하는 죄의식에 대하여 고백하는 스키드 로우의 음악은 글램 메탈 트랙으로서는 상당히 특이한 색채를 보인다.
Background Image : <Stay Hungry>. Twisted Sister.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