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큰 규모의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서일페가(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지난주에 개최되었다.
매우 큰 규모로 한 행사여서 전시관 1층과 3층 두 층에서 진행되었다.
효율적인 관람을 위해 보고 싶은 작가의 부스를 미리 체크하고 체크 부스들을 우선으로 관람하였다.
내년 2월, 케일페(K-illustrationFair)에 참가한다.
케일페보다 먼저 하는 서일페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서 작년부터 겨울 서일페는 꼭 관람하였다.
살짝 가격대가 높은 해외 일러스트들의 작품을 볼 수 있고,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유명 작가, 부스 디피, 상품 포장, 상품 진열 등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나의 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스는?
다양한 상품군에 의미나 내용을 전달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그림들이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ion)이다.
페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상품군은 스티커일 것이다. 대부분의 부스에서 스티커를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다.
페어에 오는 대중들이 선호하는 상품군으로 진열할 것인지? 대중의 기호는 없지만 내가 표현하고 싶은 다양함을 시도한 부스를 꾸밀 것인지? 서일페를 보고 난 후 잠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일러스트레이션 페어는 전시부스, 굿즈 제작, 기타 비용 등 투자 대비 얻는 소득이 많지 않다. 나의 브랜드와 캐릭터를 알리기 위해 참가하는 것이 크지만 투자한 비용과 소득을 무시할 수는 없다.
내가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것을 상품으로 만들어 선보이는 일러스트레이션 전시가 일러스트 페어이다.
내 직업은 대중의 관심이 중요하다. 그림을 알려야 한다. 하지만 대중의 인기에 다양함을 시도하지 못하고 인기 있는 한정적인 상품 전시는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든다.
노마주S (nomazushop@gmail.com)
(c) 2023. NomazuSho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