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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사 이목원 Jul 07. 2022

[쫓기지 않는 50대를 사는 법] 50대 필수 관문,

[쫓기지 않는 50대를 사는 법] 50대 필수 관문, 80세 이후 삶을 준비할 때다.     

‘50대가 되면 필수 관문, 80세 이후 삶을 준비해야 한다.’ 이 문장은 ‘쫓기지 않는 50대를 사는 법’ 후반 표지에 적었다. 이 책을 집필했던 가장 근본적인 이유도 80세 이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다. 그냥 사는 대로 산다면 앞서 은퇴했던 선배 세대와 별반 차이 없이 살아갈 것이다.

문제는 100세 장수를 넘어 120세까지 장수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수명은 늘어나고 있는데, 80세 이후 할 거리가 없이 보낸다면, 늘어난 건강수명이 재앙이 될 수도 있다.

50대가 되어 인생 2막 준비를 위한 깜빡이를 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는 대로 산다면 당장은 편하지만, 미래가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인슈타인은 어제와 같이 살면서 삶이 달라지기를 바란다면 정신병 초기 증세라고 꼬집었다.

최근 대구시에서 발표한 3대 시정목표는 1. 미래 번영 대구, 2. 혁신·행복 대구 3. 글로벌 대구다. 이중, 두 번째 혁신·행복 대구 9개 중점 추진과제 중에 어르신 공경 대구 사업이 ‘쫓기지 않는 50대를 사는 법’ 책에서 언급했던 80세 이후 삶을 준비하는 부분과 연결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르신 공경 대구와 관련해서 추진하는 사업은 두 가지다.

첫째, 광역시 최초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화 사업이다. 핵심 내용은 7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시내버스 무료 탑승을 시행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새로운 시장 임기 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둘째, AI 기반 어르신 건강증진 사업이다. 핵심 내용은 AI, IoT 기반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로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건강수명 연장에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 된다. AI, IoT를 기반으로 어르신 건강을 관리하고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 핵심 내용이다.

AI ・ IoT를 기반으로 노인 건강관리를위해 스마트 기기를 제공한다. 또한 영양 식품, 운동・치매예방 물품 등 건강 패키지 제공을 통한 통합건강관리 네트워크 구축을 할 계획이다.

이 두 가지 사업의 예를 보면 늘어나는 수명에 대한 지자체의 발 빠른 대응 중 하나의 사례로 보인다. 특히 4차 산업에 기반한 AI, IoT 기반의 건강수명 연장을 목적으로 한 지자체의 정책이 놀랍다.

80세 이후 하는 일, 놀 거리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지자체 정책에서도 엿볼 수 있다. 과거에는 지자체에서 이런 정책이 없었다. 앞으로 중앙정부는 물론 지자체에서 시니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많은 정책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70세, 80세가 되어도 아프지 않고 더욱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이 더욱 치밀하게 만들어질 것이다.

과거와 똑같은 삶을 살지 않는 동기부여는 국가정책 또는 지방자치단체 정책을 통해서도 받을 수 있다.

인생 후반기가 웰빙이 되기 위한 첫째 관문은 50대에 다소 불편하고 조금은 어려운 길을 가야 한다. 특히 멋진 80세 이후의 삶을 위해 필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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