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모르는 게 많다
나는 경제신문사 입사 1개월 된 신입 기자다
2021년 11월 15일 입사했으니, 오늘부로 1개월 됐다. 나는 비교적 오래전부터 ‘기자’의 꿈을 키워왔다.
‘기자’라는 직업만 보고 신문방송학과에 지원했고, 대학 입학하자마자 학보사에 들어가 정기자·부장 기자를 거쳐 편집국장까지 했다.
또한 보는 눈을 넓히기 위해 대외활동도 열심히 했다.
정말 ‘기자’가 하고 싶었다.
진짜 내 대학 생활에서 학보사와 대외활동을 빼면
‘ZERO’ 일 정도로 말이다.
왜 기자가 되고 싶어?
기자를 하고 싶다고 말하면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왜? 기자가 되고 싶어?”라고.
어렸을 때는 “그냥 멋지잖아”라고 넘겼지만,
답은 계속 고민했다.
전공을 신문방송학과로 선택했으니까?
기사로 사회를 변화시키고 싶어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싶어서?
정해진 답은 없지만, 지금까지 생각한 건 이 정도다.
기자를 하면서 더 나은 이유를 찾아보려 한다.
나는 아직 모르는 게 많다.
이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여러 회사 인턴도 해봤다.
그러나 정식 기자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 나는 ‘경제’에 대해 잘 모른다. 그래서 지금은 아이템 선정하기도 너무 어렵다. 사실 ‘사회부’ or ‘정치부’를 하고 싶었지만 하고 싶은 일만 할 수는 없으니까… 그동안 친하지 않았던 ‘경제’ 분야도 이제 친하게 지내보려 한다.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는 모르겠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