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서를 쓰다가 문득 <광주>를 주제로 하는 곡을 얼마나 썼는지 적어봤다. 정확하게 13 작품을 작곡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7년 동안 쉼 없이 쓰고 연주한 작품이 이렇게나 많다. 작년에는 오페라 조선브로맨스는 국회에서도 연주되었다. 올해에도 예정되어 있는 작품이 꽤 있다.
오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작곡가 정추 전시를 하는데 나의 2집 음반과 영상물이 전시로 활용된다고 하여 음반을 전달했다. 참 묘했다. '이제야 인정을 받는구나. 난 이미 이것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알았는데 세상은 이것을 인정해 주는 시간이 7년이나 걸렸네. 참 야속하다.' 기타 등등 다양한 생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