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hiara 라라 Oct 29. 2022
<심심해 심심해>
_요시타케 신스케 글. 그림
_주니어 김영사
아이는 오늘따라 심심합니다.
장난감도 재미없고, 텔레비전도 재미가 없습니다.
엄마는 바빠서 놀아주지 않아요.
아이는 심심한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합니다.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지요.
왜 난 심심할까?
같은 상태가 계속되면 심심해지는 걸까?
자동판매기도 심심해할까?
대체 '심심해'란 말은 누가 맨 처음 생각해 냈을까?
사람은 몇 살 때 가장 사는 게 재미없고 심심할까?
아이는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만들어 나갑니다.
재미있는 것과 재미없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고,
아이들의 심심함과 어른들의 심심함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지요.
그리고 아빠에게 어른들은 심심하지 않은지 물어봅니다.
아빠는 재미없는 일도 방법에 따라서 재미있을 수 있다고 얘기를 해줍니다.
또 심심할 때가 있으니까 재미있고 즐거울 때도 있는 거라고도 말합니다.
그래도,
결론은,
아이는 심심합니다!!!
아, 심심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무것도 안 하고 뒹굴거리기를 좋아하는 저도 가끔은 심심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약속이 있었는데 갑자기 취소가 된 경우에 집에서 쉴 수 있다고 신나서 좋아하다가도 몇 시간이 지나면 문득 갑자기 심심함을 느끼곤 합니다. 그럴 때는 또 다른 약속을 잡아 보려고 시도를 하지만 아무도 만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죠.
"아- 심심하다. 뭐할까?"
요시타케 신스케는 일러스트 작업을 주로 하다가, 한 편집자의 권유로 그림책을 출판하고 그 뒤로 계속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그래서 그의 그림은 단순하면서도 표정과 몸짓이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만화 같은 그림이기에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의 그림책에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생각할 만한 것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상상력이 아주 풍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림책을 보고 읽을 때마다 신선하다, 재미있다, 기발하다, 라는 생각이 절로 나곤 합니다.
이 책은 아이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굉장히 다양한 시선으로 심심한 감정과 심심한 상태, 그리고 재미있는 것과 재미없는 것에 대해서 분석을 합니다. 아이가 하는 질문들만 보아도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그 질문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고 대답을 해 보는 것만으로도 하브루타 독서토론에 적합한 주제들이라고 할 수 있죠. 특히 가족들이 그들 나름대로 느끼는 심심한 상황은 매우 다를 것입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느끼는 심심함의 기준도 다를 수 있고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른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기에 좋고, 아이들 또한 어른들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또한 어른들끼리의 대화에서도 심심함은 재미있는 주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족과 함께 하브루타>
- 하브루타는 짝을 이루어 질문하고 토론하고 대화하고 논쟁하는 유대인식 교육방법이자 대화법입니다.
*사실 질문 = 내용 질문 : 그림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질문입니다. 그림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어요!
Q1 : 아이는 평소와 좀 다르면 재미있을지 궁금해합니다. 아이가 하는 평소와는 다른 행동은 무엇인가요?
-
Q2 : 아이에게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 놀이공원은 어떤 곳일까요?
-
* 심화 질문 = 상상 질문 : 그림책 속의 등장인물이나 상황을 상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질문입니다. 답이 정해져 있지 않아요!
Q1 : 언제 심심함을 느끼나요?
-
Q2 : 심심할 때는 무엇을 (혹은 어떻게) 하나요?
-
* 적용 질문 = 실천 질문 : 그림책의 내용과 관련하여 실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질문입니다. 다방면으로 생각을 할 수 있지요!
Q1 : 즐거운 척하지만 속으로 심심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Q2 : 심심해 보이지만 사실은 즐거워하는 사람도 있을까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