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6
#6
"20대는 탐색의 시간이다. 많은 것을 경험하고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라." 자기계발서에서 많이 듣는 말이다. 하고 싶었던 일을 쫓으라는 것이 옳다 그르다를 말하기 전에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삶는다면 우리는 항상 기쁜 마음으로 일에 임하게 될 것인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휩쓰는 선수나, 발명을 업으로 삼았던 에디슨 마저도 일을 하면서 기쁜 마음도 있지만 힘들고 좌절감이 드는 순간도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의 일을 사랑하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 지금의 성과를 이루었다. 나의 천직을 찾는다는 것은 항상 즐겁고 힘들지 않은 일보다는, 어려움에 맞닥뜨렸음에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일을 찾는 것이다. 이런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천직은 하늘에서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는 나의 노력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진짜 열정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번뜩하고 금세 시들어버린다면 그것은 단순 호기심이었으리라. 진짜 열정은 노력과 시간을 쏟아부었을 때서야 조금씩 피어나기 시작하고 그것이 자신의 운명처럼 다가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