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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신영 Dec 21. 2023

하율이의 토털공예

예전만큼 자주 그림을 그리진 않아도

방과 후 활동을 하며

꾸준히 작품을 만들고 있는 하율이.

점토로 만든 벽걸이와 그림.

오랜만에 만난 손녀는

훌쩍 키가 자랐고

의젓한 초등생이 된 모습이다.

하율이의 드래곤(손을 넣어 동작을 할수 있도록 만듦)

친구와 만나서 놀다가도

그림을 그리고 오려 만든 드래건을 보며

그리움 가득한 아련한 모습에

할미의 마음이 오래도록 잔잔히 파문이 일었다.

종이접기 모빌,  부채.

재미있다며 끊임없이 움직이는

율이 머릿속엔 분명 드넓은 우주가

들어 있다고 믿는 할미의 마음이지.

매듭도 하고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도 그려요.

언제나 사랑이 넘치고 재기 발랄한

하율이에게♡ 할미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활발하게

산더미 같은 공부에 억눌리지 않길,

자유롭게 뛰놀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며

꿈의 나래를 활짝 펴길 간절히 소망하지요.

책을 접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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