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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막별 Nov 23. 2023

기억의 색상




네모난 세상 속

하얀 도화지 위에 

나의




진심을 담아

별을 꿈꾸시간들




너도 알잖아

내가 어떤 꿈을 꿨는지




혼자 하는 기억은

추억이 될 수 없기에,




무채색의 그림은

성되지 못한 채

흑백으로 남 있




미완성 그림은

엉망이 되어버렸지만









팔레트 다시 꺼내

물감 짜고 붓으 색칠해




네가 좋아하던 색깔로

마음을 가득 채워 떠올려보니




여기저기 번져버린

그때 그 시간은

온통 오렌지빛이었고




붉은 석양처럼

커다란 감동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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