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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로스트 Apr 26. 2024

어느 대기업의 임원 6일 근무제를 생각해 본다.

유명한 미국 작가이자 리더십 주제의 강사인  Simon Sinek 이 쓴  주말과 늦은 저녁에 일하는 회사 직원들 에 대한  데이터를 이용한 정보로 쓴 블로그를 읽었다.     


본문 참조: https://www.watercooler.ai/blog/should-you-tell-your-employees-not-to-work-on-weekends 


이 그래프가 설명하는 것은 저녁이나 주말에 일을 하는 직원들은 번아웃이 오고 행복하지 않다는 당영한 데이터를 보여준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가장 행복하고 열정적인 직원은 실제고 가끔씩 주말이나 저녁에 일하는 직원이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그들은 회사나 자기 일에 관심을 갖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과 동료, 회사가 모든 일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도록 약간의 추가 작업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반면 가장 행복하지 않은 집단은 저녁이나 주말에 전혀 일하지 않는 그룹이라고 한다. 그들은 회사일의 관심과 의욕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 블로그의 요점은 추가 시간에 일하는 사람들을 말릴 필요는 없으며 저녁이나 주말에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하고 그렇게 해서 기분이 좋아진다면, 그만하라고 말하는 대신 그들의 더 많은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하는 추가 작업에 대해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은 사람들이 여가 시간에 작업을 중단하도록 강요하는 것보다 사기와 선의를 높이는 데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의 대기업의 비상체제로 임원들의 주 6일 근무가 되면서 토요일 근무가 의무화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90년대 초에 직장일을 시작한 나로서는 모든 사람들이 6일을 일을 할 때였다.  갑자기 응답하라 1991일도 아니고 6일 근무라니.   


6일 근무를 결정한 회사 분위기는 당연히 좋지 않다고 한다.  토요일에 함께할 가족과의 시간들과 골프 약속이 날아간 것이다.   그리고 과연 임원들만 추가 시간 일을 할까?  알아서 기는 것에 특화된 대기업 직원들은 당연히 같이 일을 하지 않을까?   


위에 언급한 Simon Sinek의 글에서는 주말에 일하는 것은 결코 직원의 불행과 연결이 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그 글과 한국 대기업의 최근 6일 근무제에는 극명한 차이가 있다.  그것은 “자율성”이다.    강제로 해야 하는 것과 내가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난 아직도 의문이다.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일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충분히 바쁜 것이 한국 대기업의 생활 일 텐데.   시간이 모자란 것이 아니라 정책이나 기본적인 접근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이 방법은 절대로 지속적이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그 기업에 한때 몸을 담았던 직원의 입장이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난 일주일에 하루 회사를 출근한다. 그리고 나머지 4일은 도서실에서 일을 하거나 조용한 커피숍에서 일을 한다.  아침 운동을 하고 난 후에는 가장 집중이 잘 된다.  불필요한 정치에 내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오로지 내 일에 초집중할 때 일은 하루에 4시간이면 끝난다.  가끔 저녁때도 일을 하고 주말은 거의 일을 한다. 보스가 아니라 내가 나의 시간을 관리할 때 난 주말에 일하는 것이 행복하다.     


난 지금 이 글을 책방에서 나의 오전 일을 끝내고 쓰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면서.   

오늘 날씨가 좋으니 오후에 산책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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