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가 속한 AI 스터디 클럽 멤버를 대상으로 마케팅업계에서의 AI 기술이 가져다준 변화에 대해서 강의를 하였다. 각각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멤버들은 AI라는 공통 관심사로 모인 집단이다.
최근 2~3년은 AI 덕분에 지난 50년을 합친 것보다 마케팅 업계에 더 극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마케팅 분야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혁신들이 어떻게 마케터들의 역할을 바꾸고, 개인 역량을 강화하며, 전례 없는 기회를 창출하는지 궁금했다. 아직 AI를 현제 업무에 적용을 적극적으로 하는 편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최근에 marketing AI Institute이라는 곳에서 주최한 marketing AI certificate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시간을 들여 수집한 정보들을 나의 지식으로 확실하게 만들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름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방법 밖에 없다는 생각에 발표를 하기로 결심을 했다. 실제 자격증 과정을 공부하는 과정보다 발표 준비 시간이 더 걸린 것 같다.
강의를 무사히 마치고 중요한 몇 가지 부분을 이 블로그에 시리즈로 몇 차례로 나누어 남기기로 한다.
마케팅 담당자들이 AI를 쓰는 이유
미국 현지 마케터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래의 같은 결과를 위해 AI를 사용한다 고 한다. 이 내용만 보아도 AI 기술로 기대할 수 있는 결과는 다양하다.
Source: Marketing AI Institute, 2024
미국에서의 마케팅 AI도구들
홍보, 컨텐트 마케팅, 이커머스, 고객 관리, 소셜 미디어, SEO 등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쓰이는 마케팅 관련 AI 툴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 그리고 새로운 도구들이 매일매일 생긴다. 그리고 그 기술들은 계속적으로 진화한다.
현제 반도체 스타트업에서 마케팅 리더로 근무하는 나로서는 비즈니스 성격상 AI 툴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도 가장 유용하게 쓰는 것은 Writing과 고객 관리 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비디오 제작과 이미지 생성등의 크리에이티브한 업무에 AI를 사용하고 싶다.
AI 가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나를 포함한 스타트업 업계에서 마케팅 AI는 아주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전문가들이 말하기를 앞으로 1-2년 사이에 미국에서의 마케팅 담당자들의 80프로 이상은 AI를 사용할 것이라 보고 있다.
AI는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오늘날 AI는 인간 수준의 언어를 시뮬레이션하고, 인간의 반응을 예측하고, 사실적인 콘텐츠를 생성한다. 그러나 AI는 인간의 사고 과정이나 프로세스에 개입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의 심오한 감정적 능력을 적극 활용하여야 한다. AI tool은 브랜드를 더욱 인간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쓰여야 한다. AI는 Human skill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결국 인간이 모든 결정과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
나의 강의 결론은 AI는 자율적이 아닌 보조적 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진화하는 마케팅과 AI (2)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