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모멘텀은 살아있나?
어제 CPI 발표에 따른 큰 폭의 하락 후 특별한 이슈는 없는 하루. 내일의 PPI 발표를 기다리며 어제의 폭락을 회복하며 약간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태. 그래도 여전히 어제의 낙폭을 모두 회복하진 못한 상태이다.
원유 재고 발표:
예상보다 많은 재고량이 발표되면서(특히 자동차용 휘발유) 유가는 살짝 하락세로 전환. 하지만 여전히 작년말에 비해서는 높은 가격대에서 움직이고 있는 중. WTI기준 $77 정도.
동네 주유소를 봐도 유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느껴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건 아닌지 살짝 우려가 됨.
아마존 관련 기사:
제프 베조스의 아마존 대량 매도 기사가 나오고 있다.
장기 보유했던 아마존을 큰 수익은 얻지 못하고 현금 확보를 위해 지난달 전량 매도한 입장에선 올 것이 왔나라는 느낌 정도. 빅테크의 성장이 여전히 가속화 되고 있지만, 아마존의 횡보가 워낙 길어서인지 크게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거기에 테무/쉬인의 강세도 눈여겨볼 부분. 클라우드 역시 마소의 Copilot 영향에 점유율 경쟁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물론 아마존 역시 AI 기반의 서비스를 내놓겠지만. 아무튼 매력도가 높진 않은게 사실, 나에겐.
BAC: 매도. 수익 $1,312.47, 16.50%. (3회의 분기배당을 포함하면 $1,508.47, 19.70% 수익).
작년 2분기에 은행주 폭락시기에 3회에 걸쳐 280주, $7955.92 매수.
상업용 부동산 위기에 대한 우려와 금리 인하시기에 대한 예측이 하반기로 밀리면서 은행주에 대한 매력이 감소한다는 판단하에 2회에 걸쳐 분할 매도 결정. 총 279주, $9,268.35.에 매도 완료. 이후 조정장을 준비하며 현금확보를 위해 매도 처리.
BAC의 경우 큰 변동성은 없는 종목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후 매력적인 가격 구간에 오면 다시 매수할 생각이 있어 모니터링을 위해 1주 남겨두고 매도.
ARM: 매도. 수익 $6,107, 9.51%
최근 어닝콜 직후 폭등에 매수 시작해 20%폭락을 경험하고 매도 타이밍을 놓친 것에 후회가 있었음.
밈 주식처럼 변동성이 큰 상태이므로,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있긴 하나 어느 정도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는 단기 투자로 방향을 잡고 가기로.
어제 폭락에 추가 매수했던 수량 포함, 550주 전량 매도. 이후 재매수 고려하고 있음.
장 막판까지 ARM 매도에 대해 고민했지만, 내일 있을 PPI 발표에 조심스럽게 대응하기로 결정, 전량 매도 결정했다. 지난 월요일 매도를 망설였던 것에 대한 반작용이기도 하고 최근 리포트를 보면 ARM의 폭등에 대해 우려섞인 시선이 늘고 있는 듯 하다. 현재 PER이 너무 높게 치솟아 있는 것도 사실. 적게나마 수익을 남겼고 단기투자라는 것이 조금씩 자주 수익을 내는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초기 매수에 목표한 것에 집중하기로, 마음을 다잡아 본다. (물론 이후 더 상승한다면 마음은 쓰리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