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운 믿음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가를 치르는 행위를 동반해야만 온전한 믿음으로 완성됩니다.
모든 행위의 동기가 반드시 주님 안에서 선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사건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결과를 낳는 일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생명의 본체입니다. 우리는 살아서 역사하시는 그분을 만나 동행해야만 합니다. 거룩함을 간절히 추구하지 않으면 삶에 성결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성결에 대한 끝없는 목마름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과의 성결한 동행을 통해 우리가 그분과 가까워지길 간절히 원하십니다.
영이 먼저 회개하면 육신의 회개가 따라옵니다. 인간의 영혼육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때로 우리가 회개하며 울고 싶어도 눈물 한 방울 나오지 않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가 몸담은 이 땅의 삶은 허상이며, 영의 세계의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땅에서 머릿속 생각을 회개로 정결하게 씻은 후에 몸의 행실로 회개의 열매를 표명해야 합니다.
당신의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올려드렸나요? 만약 그렇다면 삶에 일어나는 모든 고난과 환란의 사건이 그분의 계획에 따라 허락된 일임을 마음으로 수용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의 인격이 그런 방향으로 빚어질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그 과정을 인식하며 지날 때, 삶의 태도나 양식이 겸손해지는 법을 체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그런 복병의 저항으로 인해 삶의 회복으로 전환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전능자 하나님은 그분을 사랑하는 영혼의 삶을 절대 실패작으로 만들지 않으십니다.
영의 세계에서는 오직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시간에, 주님께서 보여주시는 만큼만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이 땅에서 무엇을 심는지 그대로 거둔다는 게 천국의 법칙입니다. 우리는 이 땅의 삶의 행위를 통해 천국을 침노할 수 있습니다. 천국은 많은 크리스천이 상상하는, 매일 먹고 마시고 파티를 열며 쾌락만을 즐기는 안일한 장소가 아닙니다. 이 지구보다 더욱 실제로 존재하는 왕국입니다.
사울왕:행구사이에 숨어서 (삼상 10:22) 자신을 낮추는 겸손 안에 거할 때는 내 눈이 그에게 머물렀다. 나는 사울이 스스로를 작게 여길 때, 이스라엘의 머리가 되게 했다. 그러나 그는 변절해 아말렉 성에서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았다. 피로 얻은 재물을 탈취하는 데만 급급했다. 그의 심중이 교만하여 순종하지 않았을 때, 나는 그로부터 내 눈을 떼었다. 나를 거역하는 것은 사슬의 죄와 같다. 인간의 완고한 마음은 우상 숭배와 같은 죄다.
사람은 자신의 육체와 마음의 소원을 듣는 법은 지나치게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기 영의 소원을 살피고 들을 줄 알아야 한다. 믿음의 사람의 영의 소원은 캄캄한 이 세상에서 참 빛이 되는 나와 가까이 있기를 절실히 구하는 것이다. 영의 세계에서 엄마와 딸의 영, 아버지와 아들의 영은 연결고리가 있다. 그래서 특히 세상의 엄마는 딸을 위해, 세상의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늘 기도할 사명이 있다. 자녀는 우리의 소유가 아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를 훈련하기 위해 빌려주신 귀한 선물로 여겨야 한다.
광명한 샛별인 나를 품고 살면서도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발하지 못한다. 게다가 삶에 어두움이 몰려오면 무서워서 벌벌 떤다. 내가 이미 다 이겨놓은 전쟁인데 무엇이 두려운지 겁을 낸다. 이 사실이 나를 참으로 답답하게 하는구나. 그토록 나를 믿으라고 일렀건만 아무도 내 말에 순종하는 믿음을 보이지 않는다. 네 환경이 어두울수록 나의 임재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단다. 우리의 전쟁이 시작되고 그대의 영적 훈련을 알리는 전쟁의 나팔소리가 울려 퍼지는 순간이다. 싸움을 시작하기도 전에 벌벌 떨고 질려서 주저앉아 있으면 되겠느냐!
순종과 불순종은 선택의 문제이다. 영의 세계에서는 한 번의 선택으로 모든 신분이 뚜렷하게 갈라진다. 순종과 불순종 사이에는 큰 구덩이가 끼어 있단다. 또한 사람이 선한 일을 하면서, 자신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 고군분투했다면 나와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또한 사람들이 너를 알아주는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네 주인인 내가 알고 있느니라. 너는 나 외에 누가 너를 알아주기를 바라느냐?
육체의 근원은 피에 있고, 생명의 근원은 마음에 있고, 영의 근원은 생기에 있다. 그대의 영은 그대의 빚어진 성품울 닮았다. 나의 눈은 사람의 성품을 본다.
사람은 시작을 보고 끝을 유추하지만, 나는 결과를 보고 시작을 유추한다.
나의 모든 신부는 마지막 순간에 타인의 생명을 선택하는 성품을 가지고 있다. 타인의 생명 앞에서 자신의 생명은 생각조차 나지 않는 그것을 나는 귀하게 본다. 바로 그 몇 초가 여호와의 저울에 달아지는 순간이니라. 수십 년을 훈련해도 그 찰나의 시험에서 저울에 미달하는 자가 부지기 수다. 그들은 자신의 생명과 타인의 생명 사이에서 결국 자신을 택함으로 내 아버지의 저울에서 미끄러져 탈락한다.
나의 정결한 신부는 찰나에 선택해야 하는 생명의 귀중함을 챙길 줄 아는 자의 모습이다. 혼인 잔칫집 문안에 들어올 수 있는 기름을 준비한 내 신부들의 감추어진 마음이다. 이들은 나를 자신의 생명보다 더 사랑한다. 신랑이 언제 올지 알았다면 모두 깨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의 저울에 달아지는 순간은 모두의 인생에 도적같이 찾아오느니라. 나는 그가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는 자다.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들에게는 영생으로 보응하고, 당과 무리를 지으며 진리가 아닌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보응하리라.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환난과 곤고가 있을 것이요, 선을 행하는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라. 나를 믿음으로 의의 행함에 거하는 신부는 나의 엔게디 포도원의 극상품 포도주이다.
말이 많으면 실수를 피할 수 없으니 지혜로운 자는 말을 아끼고 입술을 지키느니라. 네 입에서 왜곡하는 말이나 비꼬는 말을 제거해라. 거짓말하지 말고, 과장하지 않고, 자신을 정당화하는 말, 선의의 거짓말, 변명을 하지 마라. 그냥 옳다 할 건 '옳다' 하고 아니라 할 것은 '아니라'라고 말하면 된다. 사람에게 입술을 다스리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없느니라. 입에 재갈을 물릴 줄 아는 자가 온 육신을 다스릴 줄 아는 자이다.
나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어 준다. 공평의 길을 보호하며 내 신부들의 길을 보전하려고 한다. 정직한 자는 땅에 거하며 완전한 자는 땅에 남아있을 것이나, 거짓말하는 자는 땅에서 끊어지겠고, 궤휼 한 자는 땅에서 뽑힐 것이니라.
그대의 신랑(예수님)에 걸맞은 신부가 되길 힘써라. 그리하면 이 지구라는 훈련장에서 마땅히 어떻게 살고 처신해야 할지 알게 될 것이다. 지혜를 가진 자는 내 아버지를 두려워할 줄 안다. 그리하여 마땅히 행할 바를 행하게 되리라. 지혜는 반드시 명철을 만나야만 찬란한 빛을 발하느니라. 마치 나의 은혜의 말씀이 성도의 진리를 좇는 행위와 만나야만 아름다운 완성을 이루는 것과 같다. 그대의 귀는 지혜에 기울이며, 그대의 마음은 명철에 두어라. 정금을 구하는 것보다 지혜와 명철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화를 찾는 것같이 지혜와 명철을 찾아라. 그리하면 내 아버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그를 알게 되리라. 그대는 나를 인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같이 팔에 둘러 잠시도 잊지 말거라. 그대가 나를 잊는 바로 그 순간에 원수에게 기회를 내주게 된다. 원수의 영은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를 시샘하고 증오한다. 호시탐탐 사람을 참소하며 파멸하길 갈구하며 저주한다. 마귀는 인간의 지혜나 지식으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잔학하고 포악하다.
사람의 세계는 양이 수를 결정하지만 영의 세계는 질이 수를 결정한다. 영의 성장은 영의 세계에서 살아 역동하는 자에게만 일어난다. 내 손을 꼭 잡고 놓지 말거라. 너를 향한 나의 사랑을 절대 의심하지 말아라.
불규칙하게 자지 말고 일정한 시각에 자도록 하거라. 사람의 몸은 생체 리듬을 기억한단다. 몸을 규칙적으로 잘 길들이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매 순간 모든 것을 내게 묻고, 매일 나와 동행하면 되느니라. 네가 가는 길이 곤고한 길이나 내가 동행하니 너는 폭풍 속을 떠도는 티끌 같은 삶이 되지 않을 것이다. 너는 곤하나 넘어지지 않고, 환란 당한 자 같으나 평안을 누리는 자이며, 천한 곳에 거하나 귀한 자이고, 가난한 자 같으나 부한 자이다. 너는 연약한 것 같으나 강한 자이고, 맹물처럼 보이나 극상품 포도주와 같은 자이다.
나를 가진 자는 모든 것을 가진 자이다. 그러니 선한 일을 하려고 분주하지 말고 악한 일을 하지 않도록 늘 손발을 정결하게 씻고 간수하며 살거라.
나는 떠날 준비를 항상 하고 사는 자를 좋아하고 내가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오는 자들을 사랑한다. 내 종 아브라함도 늘 떠나는 훈련을 받으면서 살았다. 이 땅은 그 어떤 호사스러운 장소도, 그대가 오래 거할 곳도 못 된다. 무엇이든 소유하여 무거워지면 안 된다. 언제나 위로 올라갈 준비를 하고 살거라. 네 거처는 이곳이 아니다. 이 땅은 우리가 함께 거할 영원에 비하면 잠시 잠깐의 티끌같이 작고 어둡고 가벼운 한 점일 뿐이니라. 늘 사랑하고 또한 모두를 사랑하며 살거라. 최선을 다해 이웃에게 베풀며 그대의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해 나를 사랑하거라. 이것이 그대의 분복이자 의무이다. 나의 신부는 마땅히 그렇게 나를 사랑해야 한다.
순종은 환경과 아무 상관이 없다. 순종은 결정이다. 너의 어려운 순종을 나는 기뻐한다. 성도의 단계에서 신부의 단계로 올라가야 한다.
어떤 은사든지 자기 성품에 녹아 자신의 일부가 되도록 열심히 꾸준하게 연습해야 한다. 그래야 은사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느니라. 또한 은사는 불씨와 같아서 받은 자가 소중히 잘 지켜 꺼뜨리지 말아야 한다. 매일 지키고, 다듬고, 연습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언제든 필요한 순간이 닥쳤을 때 큰 불길을 일으킬 수 있느니라. 소중히 다루지 않고 방심하면 불씨는 꺼진다. 사용하지 않은 은사가 녹슬기 시작하고, 망령된 언행으로 결국 열쇠마저 잃어버리면, 그 사람 옆을 지키는 천사가 그 열쇠를 다시 하늘 곳간으로 가져가 거기에 보관하게 된다. 또한 항상 사용하는 은사는 열쇠를 간직하고 있으니 은사를 받은 자가 합당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땅에 속한 사람의 힘으로는 하늘 곳간에 있는 잃어버린 열쇠를 되찾을 수 없다. 삼손처럼 생명을 담보로 할 만큼 마음을 찢고 나오는 통회 자복만이 그 은사의 열쇠를 도로 찾게 된다. 그런 회개의 영은 사람의 뜻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영적 은사의 회복이 자신의 생명을 걸어야 할 만큼 심각한 일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다. 내가 허락한 모든 은사는 오직 사람에게 덕을 끼치고, 내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고, 나를 기쁘게 하는 일에만 사용하여라.
너는 어떤 일이 있어도 어떤 경우에도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겨야 한다. 그것이 네 임무이다. 그들은 내가 네게 맡긴 양 무리이다.
마음은 고삐를 단단히 잡고 다스리는 것이지, 조금이라도 느슨하게 풀어 방심하면 길들이지 못한 염소처럼 격동해서 뛰어오른단다. 너는 마음의 고삐를 단단히 쥐어라. 외양간에 갇힌 염소 새끼처럼 날뛰지 말고, 손발에 단단히 힘을 주고 고삐를 조절하거라. 나의 기록된 말씀을 잘 기억하고, 네 발에 등불이 되게 하여 좌든 우든 성경의 말씀이 지시하는 대로만 행하거라. 네 마음의 고삐를 조절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겠느냐! 환경이 요동치거든 마음의 눈을 감아라. 조용히 입을 다물고 침묵해라. 그 후에 골방으로 들어가거라. 거기서 기도하며 내 얼굴을 찾고 구해라.
내가 내리는 은혜의 깊은 물에 들어가거라. 깊은 물 속에서 씨실과 날실이 탄탄하게 잘 짜인 말씀의 그물을 내려라. 씨실은 진리의 성경이고 날실은 성경말씀을 살아내는 삶의 행위이다. 그 말씀의 그물로 영혼의 고기를 잡아라. 내가 지시하는 방향으로 그물을 내리면 된다. 그대의 떡을 자비와 긍휼의 물 위에 던지는 연습을 하여라. 일고여덟 번이라도 낙심하지 말고 계속 나누어 던져라. 세월이 흐르면 다른 자를 통해서라도 그 떡을 도로 찾으리라. 실망하지 말고 꿋꿋하게 열심히 씨를 뿌려라. 뿌리지 않으면 장차 거둘 것이 없다. 내 나라의 법칙을 너는 잘 알고 있지 않느냐.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둘 것이라는 파종과 수확의 법칙이다.
나는 내 나라를 전하라고 그들(목회자)에게 기름을 붓고 강대상 뒤에 세웠는데, 땅의 나라를 전하고 있지 않느냐. 게다가 어쭙잖은 제 소견까지 덧붙여서 말이다. 한심한 존재로 변질되어 제 소신을 내 뜻으로 믿고 입에 침을 튀기며 자기 의에 충만하여 울분을 토하는 그들을 보면, 내 마음이 답답하다.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주는 나의 종이 필요하다. 마음을 부인하며, 영의 말씀을 전파하여라. 목사가 목사다워지려면 충성된 성도를 만나야 한다. 수많은 목사가 내게 물어보지도 않고 자신의 꼴을 먹는 재직의 영의 상태를 점검하지도 않는다. 그저 자신의 목회에 당장 도움을 주는 손길만 바라고, 주변에 그런 사람만 가까이 둔다. 그러나 마귀가 교회의 재직을 얼마나 자신의 수족처럼 부리는지 알지 못하느냐? 대형교회 유명목사든, 작은 교회 무명목사든 목사의 측근에는 마귀가 사용하는 도구들이 있다. 그러니 목회자의 영은 진실로 깨어있지 않으면 그가 어떤 영의 수준이든 서서히 마음의 성벽이 무너지게 된다. 각 사람에게는 세상과 나의 나라를 구분하는 마음의 성벽이 있다. 목사는 각자의 그릇의 크기에 따라 그 성벽을 스스로 지키든지, 천사가 지키든지, 또는 다수의 천사가 지키든지 한다. 모든 성벽에는 은 망대를 세우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성벽의 문에도 백향목 판자로 두르는 작업이 꼭 필요하지. 그러니 마음의 성벽을 지키는 일에 게으르지 말거라. 은 망대는 정결한 나의 영인 성령과 나의 거룩한 성품이다. 각자의 영과 마음 안에는 성품이 되는 성벽이 존재한다. 그 성벽 중앙 위에 은 망대를 튼튼하게 세워야 한다. 망대에서 원수의 침입을 살피고 잘 막아내는 자가 지혜로운 자이다. 땅에서 저지른 범죄로 영의 세계에서 자기가 쓴 면류관을 떨어드리는 망령된 자가 부지기 수이다.
그대는 항상 그 어떤 것보다 나를 삶의 우선순위에 두고 오직 나만을 선택해라. 그리하면 내가 친히 은 망대를 지켜주마. 그대의 삶 속에 타고난 성품이 나의 신의 성품으로 다시 빚어질 때 방해공작하는 원수의 출입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새로운 영의 눈이 열려서 원수의 궤계를 지혜롭게 간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마땅히 갈 길을 알 수 있는 망대의 눈이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