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 충성하는 마음 중심에는 내가(예수님) 있어야 한다. 그 충성이 나로 인한 것이 아니면 아무 의미가 없다.
사랑하는 자여, 남의 허물과 실수를 보면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말아라. 오히려 두렵고 떨리는 양심으로 자신을 돌아보아 정결을 지키려고 애쓰거라. 무릇 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정결하게 살기를 노력하는 자는 늘 박해를 함께 받으리라.
원수의 영이 주인 행세를 하며 사람들을 속이는 게 이 땅이 아니더냐. 그러나 쓰레기통 속에서도 백합은 피어난다. 쓰레기 더미 안에서도 내 백성들은 고결함을 지키며 백합화 향기를 뿜어 내느니라. 세상을 이기거라. 환경에 휘둘리지 말고 정복하여 다스려라. 그리하여 내 마음을 유쾌하게 만들어다오.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변명하지 말거라. 사람에게 이해시키려고 하지도 말거라. 차라리 내게 그 모든 짐을 내려놓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내 아버지의 평강이 그대의 마음과 생각을 지킬 것이다. 이 땅의 일을 사람의 지식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거라. 그것은 세상의 초등 학문이니라. 오직 내게 고하고 내게 맡겨라. 그대가 할 일은 마음의 회개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삶에 맺는 것이다. 그대는 잠잠히 있어 내가 여호와 된 것을 알지니라.
환경에 요동하는 말을 입에서 뱉어내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 좋은 환경에 있어도 감사할 줄 모르고, 안 좋은 환경에 있으면 얼굴색이 변하여 불평의 쓴 물을 마음에서 뿜어내며 입으로 쏟아낸다. 그러니 주변환경을 정복하거나 다스리지 못 한 채, 늘 환경에 눌리고 휘둘리며 산다. 사람이 그 속마음을 정복하고 다스릴 때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진리를 모르고 사는 이들이 많다. 다들 외부 조건이 나아질 때 행복해질 거라고 믿지. 그렇게 속살거리는 원수의 영에게 속고 살기 때문이다. 늘 '조그만 더' 타령을 되내며 평생을 산다. 행복의 주체는 마음이다. 지금 행복하다고 결정하는 거지. 마음을 결정하고 다스릴 줄 아는 자는 행복에 이미 도착한 거란다. 그런 사람은 행복이라는 목적지에 이르는 길을 알고 있지.
그런데 신부의 참 행복은 하늘 아버지께 순종할 때 생겨난단다. 신부가 내 아버지의 심정을 헤아린 후 그분께 온전한 순종을 올려드리면 그것이 그들에게 위대한 행복감을 가져다 주지. 내 아버지가 명한 임무에 순종한 천사는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왜냐하면 아버지께 순종하는 그 시간이 그들에게 최상의 행복감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그들은 오랜 세월 동안 무수한 경험으로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단다. 불쌍하게도 믿음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이 내게 순종할 때 자신이 지불해야 하는 대가만을 상상하기에 지레 겁을 먹고 순종하기를 아예 포기해 버리지. 이 좁은 길은 처음 시작할 때만 힘들지 자꾸 연습하다 보면 쉬워지느니라. 이 길은 쉽게 가면 어려운 길이고, 어렵게 가면 갈수록 쉬운 길이니라.
사람이 입으로 하는 축복과 저주는 받는 사람의 성정에 합당치 아니하면 도로 돌아서 자기 머리에 임하느니라. 그자가 입으로 하는 저주는 그자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그대가 입으로 하는 축복은 그대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니라. 각자가 스스로 뱉은 입의 열매를 먹을 것이니 타인에 대해 언급할 때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을 말의 옷을 입혀 끄집어낸다.
이 지구라는 행성에서 한 세월을 사는 동안 삶의 고비마다 왕의 신부답게 살아서 나를 실망시키지 말아 다오. 오직 나는 인간에 대해 오래 참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침내 나의 날이 도적같이 올 것이다.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내 아버지의 날이 임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사모하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나의 신부들은 나의 약속대로 의에 거하는 까닭에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볼 것이다.
세상을 진동시키는 꼴불견이 네 가지가 있다.
첫째, 종이 임금되는 것은 피조물인 종의 신분으로 내 아버지의 왕좌에 반역하여 왕이 되고자 하는 원수의 영이 하는 짓을 가리킨다.
둘째, 미련한 자가 배부른 것은 원수의 영을 추종하고 따르는 미련한 피조물인 인간들이 이 땅에 존재하는 짧은 시간 동안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찾을 생각조차 없게 된다)
셋째, 미움받는 여자가 시집가는 것은 다음을 의미한다. 마귀는 늘 내 아버지의 모든 것을 흉내 내고 모방한다. 따라서 원수의 영에게도 신부가 있다. 이 말은 나의 자비와 긍휼을 저버리고 교만에 빠져 더러운 세상 영에 물들고 사로잡혀 사는 미움받는 신부가 마귀와 합방하여 혼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넷째 여종이 그 안주인의 자리를 이어받는 것은 원수의 영에 속한 이 땅의 음녀들과 간음한 영들이 마치 나의 신부인양 거들먹거리며 교회와 교단 안에서 안주인 행세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억울하게 욕먹고 핍박받을 때 그대가 마음에 허락한 만큼만 아플 것이다. 나로 인해 그대를 욕하고, 핍박하고, 그대를 거슬러 모든 악한 거짓말을 할 때는 축복이 그대의 머리 위에 임하기 위해 준비되어 간다는 것을 기억하거라.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거라.
나의 신부는 나로부터 받은 빛을 많은 사람 앞에 비추어라.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착한 행실을 올리거라. 그래야 내 백성이 그것을 보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느니라. 매일 자신의 소욕을 죽이고 사람들 안에서 나를 찾는 연습을 하거라.
타인을 불쌍히 여기는 것이 사랑하는 것보다 더 힘들단다. 인간의 사랑은 상대의 언행에 좌우된다. 주체가 바깥에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인간의 측은지심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주체가 안에 있기 때문이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영의 세계에서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 사과 같은 것이다. 나의 신부답게 이 땅에서 매일 매 순간 최선을 다해 경건하게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