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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테크 Sep 06. 2022

블로그 최적화와 저품질에 대한 오해

정의만 제대로 알아도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하게 보인다!

이전 글에서 블로그를 시작함에 있어 빠지는 함정에 대해 스토리로 알아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본인에게 해당되는 얘기가 맞았나요? 꼭 그렇지 않더라도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시작함에 있어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용어인데요. 블로그와 관련된 용어들은 대게 마케터가 편의상 만들어낸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때문에 마케터마다 그 정의가 다르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대중적인 용어도 있지만 아닌 것도 있는데요. 지금부터 이 내용에 대해 왜 알아야 하고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블로그와 관련된 용어

블로그와 관련된 용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전부 다 알 필요는 없지만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용어는 바로 최적화와 저품질입니다. 그리고 이 용어에 대해 좀 더 조사를 하고 알아갈수록 새로운 용어들이 나오죠. 따라서 최적화와 저품질에 대한 정의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최적화란 어떤 것이라고 알고 계신가요? 많은 분들이 글을 썼을 때 상위에 노출되는 것을 최적화라고 알고 계십니다. 네 쉽게 얘기하면 이 얘기가 맞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방향이 크게 갈리게 되는데요. 이렇게 해석해보면 어떤가요?


최적화의 정의

최적화란 고객이 만족해하고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 즉 블로그 자체에 최적화를 얘기하는 것이 아닌 포스팅에 관련하여 최적화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다를까요? 먼저 블로그에 최적화를 중점을 두고 운영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상위에 노출을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이웃을 늘리고, 답방을 하고, 방문자를 늘려주는 이슈키워드를 찾아 포스팅을 해서 활성화시키게 되겠지요. 하지만 포스팅에 중점을 둔다면, 방문자가 내 글을 읽고 어떻게 수익으로 전환시키는지 고민을 하게 되고 개선하게 됩니다. 이 외에는 어떠한 작업도 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애초에 최적화란 용어는 네이버 측에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개념보다는 고객이 좀 더 만족할 만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로직은 있다고 말한 적은 있죠. 이게 그 유명한 C-랭크와 다이아 로직입니다.


이 로직에 의해서 본다면 우리 블로그는 다음과 같이 되어야 합니다. 고객이 네이버에 "가평 예쁜 펜션"이라고 검색했다고 가정할게요. 그러면 이 키워드의 니즈는 가평에 예쁜 펜션들을 둘러보고 예약을 하고 싶어 하는 키워드입니다. 우리는 여기에 상위 노출시키기 위해 서로 이웃과 답방, 상위 노출 꼼수를 알아야 할 게 아니라 이 키워드에서 얻어가고 싶은 정보를 찾아 포스팅에 녹여낼 수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로직은 이런 글을 찾을 수 있도록 점점 업그레이드되어 갈 거예요. 그렇다면 이제는 누가 기술과 꼼수를 더 많이 알고 있느냐가 아닌 어떻게 니즈를 뽑아서 글에 잘 녹여낼 수 있느냐로 갈리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이제는 신규 블로그라 할지라도 글만 잘 쓴다면 방문자에 의해 체류시간이 증가하고 페이지뷰가 많아져 상위 노출되는 사례가 있죠. 최적화를 정의하라면 이것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저품질의 정의

그렇다면 저품질은 어떨까요? 말 그대로를 직역해보면 낮은 품질을 의미합니다. 내가 작성한 글의 품질이 안 좋기 때문에 저품질이 온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은 분들이 저품질에 걸리지 않기 위해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그에 관련해서는 이러한 내용이 있습니다. 저품질 걸린 이웃과 서로 이웃을 맺지 말라. 저품질 키워드가 따로 있다. 주제도 제한적이며, 수정도 자주 하면 안 된다. 이런 내용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 모두 글의 품질이 낮기 때문이라는 것과는 사실 거리감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파악해보면 이렇습니다.


고객이 "글 잘 쓰는 법"이라고 검색하였습니다. 그런데 안에 내용은 글을 잘 쓰는 방법과는 별개로 글을 잘 쓰기 위해선 자신의 강의를 들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포스팅이 되어 있습니다. 수강생은 몇 명이 있었고 내 강의 특징은 이렇고.. 후기는 이렇고 등.. 그렇다면 고객이 원하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지죠. 그렇게 되면 체류시간이 낮아지게 됩니다. 체류시간이 낮아진다는 것은 당연히 이 글의 품질이 낮기 때문이라고 판단이 되죠. 이와 같은 현상이 누적되면 당연히 저품질 블로그가 되는 것입니다.


위에 얘기했던 것들도 저품질의 정의대로 해석해 보겠습니다. 저품질 걸린 이웃과 맺어지지 말라. 이것은 내 블로그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이웃을 무작위로 서로 이웃을 맺었기 때문에 내가 글을 작성하더라도 들어와서 내용도 보지 않고 "답방 왔어요~"하고 나가버리기 때문입니다.


육아일기를 쓰는 블로거에 거 육아 꿀팁을 공유하는 블로거가 서로 이웃을 걸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관심 분야이기 때문에 글을 꼼꼼히 읽고 댓글과 공감을 눌러 줄 것입니다. 내용을 간직하고 싶다면 스크랩도 해가겠지요. 포스팅은 검색엔진에 노출되기까지 최소 몇 시간부터 며칠이 걸립니다. 하지만 이웃에게는 바로 노출되기 때문에 검색엔진에 반영되기 전부터 이러한 반응들을 받아보고 갈 수 있죠. 그러면 당연히 품질로 볼 때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와 최적화가 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는 것이죠.


이와 같은 활동이 반복되면 최적화가 되는 것입니다. 저품질 키워드가 있다? 네 이것은 네이버에서 선정성, 도박성, 음란물 등은 안된다는 공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외에는 저품질 키워드란 존재하지 않아요. 다만 네이버에서 뷰탭을 통합검색 영역에 보여주지 않은 키워드는 피하셔야 합니다.


검색을 했을 때 나오는 영역을 컬렉션이라고 하는데 컬렉션 영역에 뷰탭 즉, 블로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고객들이 잘 찾지도 않거니와 콘텐츠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이고, 광고주들이 많은 돈을 들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키워드에 블로그로 홍보성 포스팅을 한다면 당연히 품질면으로 봤을 때 네이버가 좋게 볼리 없습니다. 이게 운이 나쁘면 한번 작성한 것으로 바로 저품질이 걸릴 수 있죠. 하지만 분명 누군가는 그런 키워드를 쓰더라도 저품질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건 글의 품질이 좋기 때문이죠.


품질이 좋다는 게 어떤 건지는 방금 설명으로 아셨을 겁니다. 글을 수정하는 행위에서 순위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려는 의도가 있으면 당연히 저품질에 걸릴 테지만, 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수정은 언제나 환영하고 있기에 수정함에 있어 저품질에 걸린다는 것은 다소 억지가 있습니다.


이렇게 용어에 대한 정의만 알고 조금만 생각을 해보면 지금 당장 집중해야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해하고 이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면 바로 자신만의 노하우가 쌓이고 전략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이것은 앞으로 어떻게 로직이 바뀌든 상관이 없을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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