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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명철 Apr 02. 2024

주인공의 마음과 자비의 마음

오늘의 한문장

'넘어진 사람의 손을 잡아 일으키려 하면, 그 사람이 손에 묻은 흙이 내 손에 묻는 법이다. 자비는 타인의 때를 기꺼이 감당하고 그의 손을 어루만지는 일이다.'  


'집안을 청소하는건 친구, 연인, 가족이 집에 들어왔을때 편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해주려는 마음이다. 깨끗한 집에 집착을 하면 오히려 타인을 멀리하기 쉽다. 깨끗하게 해놓고 사람을 초대하고는 "손부터 씻어" "더러워지니까 그거 만지지 마" 라고 할 수 있다.'


-한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강신주)-




불교에서 여러가지 가르침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가르침은 주인공의 마음과 자비라고 말한다.

자비, 남을 향하는 마음. 주인공의로서의 삶을 살면서도 자비를 잊으면 안된다. 

사이 어딘가에 중도가 있을 것이다.


이 말을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면, 좀 더 깨달은 자의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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