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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TIEGG 안티에그 Apr 16. 2024

시인의 시선을 따라가는
시인의 산문집 4선

시를 즐기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하는 시인들의 산문집

#큐레이션_아트

문화예술계 내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Edited by 송재인


각시님, 달이야 커니와 구즌 비나 되소서(각시님, 달은 커녕 궂은 비가 되세요)

_『속미인곡』, 정철


시는 왜 어려울까요. 어떤 시인은 한 인터뷰에서 때때로 시가 돌덩이처럼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시를 쓰는 당사자인데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가 만들어내는 은유의 아름다움을, 비유의 확장성을 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위 인용문은 교과서에 자주 실리는 속미인곡의 마지막 구절입니다. 달이 되어 사랑하는 임이 계신 방안을 비추고 싶다는 화자의 말에, 그러지 말고 궂은 비가 되어 임을 흠뻑 적시라고 대답하는 또 다른 화자의 목소리죠. 이 문장을 통해 필자는 시가 주는 희열을 처음 맛보았습니다. 비유가 빚어내는 아름다움을요. 하지만 시를 읽고 싶은데 어떤 의미나 재미를 발견하는 것이 어렵다면 그 시를 짓는 시인들의 산문을 먼저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다시 시집을 들었을 때 인과를 깨고 등장하는 단어나 함축된 세상이 새롭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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