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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솔앤유 전자책 독립출판사 Jul 02. 2024

솔앤유 전자책 2분기 회고기록

전자책 출판사의 기록입니다.

4~6월 2분기도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순식간에 지나갔다. 2분기에 37종의 전자책을 출간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쁜건 <똥의 하루> 그림책이 밀리의서재 어린이 분야 인기도서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전자책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아주 작은 첫걸음을 내딛었다. 2분기에는 정말 많은 지원사업에 도전했고, 면접도 보고, 무수히 많이 떨어지고, 2~3개 합격했지만 거리상의 문제로 포기하기도 하고, 잘 진행해서 마무리하기도 했다. 불합격한 서류들을 확인하고 회고를 해야 그 다음에 발전이 있을까?

이제 지원사업류에는 에너지를 쓰지 않기로 했다. 대신 창작에 집중하자.

<똥의 하루>의 인기를 보면서 그림책을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것도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로 꾸준히 그림책을 출간하고 있다.

https://millie.page.link/t8yAU 밀리의 서재 <똥의 하루> 보러가기

똥의 하루

아름다운 바닷가를 산책하던 길에 돌담 아래 놓인 커다란 똥을 보았습니다눈살이 찌푸려지는 똥이지만 그 순간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누군가 배가 아파 똥이 마려워 참지 못해 우왕좌왕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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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몰치 작가님의 <어디로 갔을까?>도 정말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이다. 멋진 그림을 그리는 작가님이신데, 그림책 그림 스타일도 정말 멋졌다. 뭔가 멋진 그림책이 탄생했다. 마케팅을 더 잘해서 많이 알리고 싶다.

https://millie.page.link/f2XRo

어디로 갔을까?

사라지는 작은 것들의 신비로운 변신귀여운 여자아이가 머리카락을 자르고 손톱을 깎고 코딱지를 파고 똥을 싸면 어디로 갈까요어디로 갔을까는 일상에서 사라지는 것들이 아이의 꿈속에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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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핫케이크>는 어린 시절 추억을 담은 그림책이다. 아빠의 요리 시리즈에 이어지는 버전인데, <아빠의 핫케이크>는 좀 더 정성을 들였다. 기존 세로버전이던 아빠의 요리 시리즈에서 이번에는 가로 버전으로 분량도 한참 많아졌다. 밀리의서재에서 그림책을 읽는 독자들이 발견해주면 좋겠다.

https://millie.page.link/3saR9

아빠의 핫케이크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읽고 함께 만들어요어릴 적 아빠의 추억에서 시작된 특별한 이야기 아빠의 핫케이크에서 아이들은 아빠와 별이가 함께 핫케이크를 만들며 생기는 즐거운 에피소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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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illie.page.link/b4f3y

풍덩이는 풍덩풍덩

코끼리 풍덩이와 함께 신나는 물놀이 여행을 떠나보세요풍덩이는 물을 정말 좋아하는 특별한 코끼리예요 화창한 날이면 바닷가에 가서 시원하게 수영하고 바닷속 반짝반짝 아름다운 물고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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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이는 풍덩풍덩>은 여름에 어울리는 짧은 그림책이다. 종이책으로 나왔다면 유아들을 위한 보드북으로 만들면 딱 적합한 그림책이다. 그림도 귀엽고, 내용도 사랑스럽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여의샛강 사서님이 여름에 어울리는 전자책을 찾다가 <풍덩이는 풍덩풍덩>을 발견하고 움직이는 모터마타도 만들어주셨다. 이런 멋지고 놀라운 일이 생기다니 ㅠㅠ 기뻐서 눈물이 난다.

2분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엄마의 활주로 육아에세이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총 29종의 전자책이 출간될 예정이다.

작지만 소중하고 기쁜 소식이 또 있었다. 학교 어플에서 학교도서관 전자책 신착도서가 들어왔다는 알림이 떴는데, 목록 중에 4종의 솔앤유 전자책이 포함되었다! <귤의 모험>, <제주어 그림사전 : 동물편>, <제주어 그림사전 : 일상용어편>, <바다 속 친구들> 까지! 제주도 교육청에서 구매해서 제주와 관련된 책들이 선정되었다. 제주와 관련된 전자책들도 꾸준히 출간해야 겠다.

이렇게 부지런히 일하다보니까 2분기에는 매출이 급성장했다.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야 한다. 적어도 3배정도는 더 성장하면 좋겠다.

오프라인 강의도 두 달 간 열심히 했다. 서귀포 중앙도서관에서 나도 도민대학 강사 과정을 개설했고, 두 달 동안 ai와 함께 창작하고, 출판하는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했다. 출석율도 좋았고, 강의 준비도 열심히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2시간 강의는 생각보다 다리와 허리가 아팠다. 앞으로 동영상 강의를 만들어봐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