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글쓰며 귤먹기> 모집 안내
겨울이 깊어지면 이상하게 마음이 조용해지죠.
밖은 차갑고, 집은 따뜻하고, 그 사이에 사람이 말랑해지는 계절.
이맘때면 저는 늘 ‘아, 글 쓰기 딱 좋은 계절이 왔다’고 느낍니다.
책상을 정리해도 손이 근질거리고,
노트북을 켜면 자꾸 다른 창으로 도망가지만
결국 마음속에는 하나의 바람만 남습니다.
‘나도… 나만의 글을 써보고 싶다.’
그 마음을 붙잡아줄 작은 의식,
작지만 꾸준한 흐름이 있다면
우리는 모두 한 달 동안 충분히 달라질 수 있어요.
올해도 그래서,
솔앤유 출판사는 2026년 1월 한 달 동안
함께 창작할 사람들을 기다립니다.
이름하여 <글쓰며 귤먹기>
귤을 까보면 알잖아요.
한 번에 큰 결심을 내는 게 아니라
‘하나만 더 먹을까?’ 하고
작은 조각을 계속 이어가는 맛.
글도 그렇더라고요.
처음부터 장편 하나 완성하겠다며 팔 걷어붙이면 무너집니다.
대신 작은 미션을 하나씩 해나가면,
어느 순간 “어? 나 지금 꽤 썼네?” 하게 돼요.
이번 기수는 그래서 방식도 조금 바꿨습니다.
매일 인증하는 빡센 챌린지가 아니라,
주차별 미션 4개만 완수하면 됩니다.
조금 더 숨 쉴 틈이 있고,
대신 더 깊게 푹 잠겨볼 수 있는 리듬으로.
나에게 맞는 플랫폼 탐색하기
텀블벅·공모전·신춘문예 살펴보기
브런치 작가 신청하기 (혹은 자신과 맞는 플랫폼에 글 작성하기)
내 글을 가족·친구에게 공유해보기
내 세계를 바깥으로 꺼내는 미션들이 기다립니다.
그림은 ‘전문가처럼’이 아니라
“내 글의 감정을 한 번 표현해보자”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글과 그림이 만나면 생각보다 너무 예뻐져요.
매주 일요일 밤 9시,
조용한 시간에 함께 모여 서로의 글을 읽고 이야기 나눠요.
함께 쓰는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아마 놀라실 거예요.
전자책·종이책 POD·출간 방향성 등
각자의 속도에 맞춘 상담을 드려요.
“나는 무엇을 쓰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이런 이야기부터 천천히 함께 잡아갈 거예요.
참가 시 귤 5kg 한 상자
1주차 성공: <전자책을 만들어보장> PDF
2주차 성공: 솔앤유 베스트셀러 전자책 3종
3주차 성공: ‘책을 만들어보장’ 인프런 강의 무료 수강권
4주차 완주: 한라봉 5kg
매주 미션을 하나씩 통과하면
책임감보다도 ‘잔잔한 보상감’이 더 크다고들 하세요.
제가 이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는 이유
매년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마다
저는 늘 비슷한 장면을 봐요.
첫 주에는
“제가 잘할 수 있을까요…?”
“제가 글을 써본 적이 별로 없어서…”
이렇게 말을 아끼던 분들이
마지막 주에는 함께해서 좋았다고 말씀해주십니다.
글은 잘 쓰는 것보다 자기 이야기를 기꺼이 꺼내는 용기가 더 중요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용기는 혼자 있을 때보다
함께할 때 더 쉽게 생겨나요.
그래서 저도, 매년을 멈출 수가 없어요.
이번 겨울에도 누군가가
‘조금 더 자기 자신에게 가까워지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문을 엽니다.
모집 기간: 2025년 12월 1일 ~ 선착순 마감
모집 인원: 8명
운영 기간: 2026년 1월 1일 ~ 1월 31일
운영 규칙: 주차별 미션 인증 / 카톡방 공유 / 미인증 2회 시 참여 종료
2026년의 첫 달을
내 이야기를 조금 더 사랑하는 시간으로 채우고 싶다면,
함께해요.
귤 한 알 까먹는 마음으로
주차별 미션 하나씩만 해보면 됩니다.
그리고 그 작은 조각들이 모였을 때
어떤 문장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
저도 너무 궁금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우리, 1월에 만나요.
https://forms.gle/JZmngopSSCGNPQ1d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