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의 삶이란? 2편

내 심장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유튜브를 막상 시작하고 나니 이게 생각보다 그리 녹녹지 않다는 걸 알게 되는 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알아야 할 것도 배워야 할 것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니 내가 이걸 제대로 시작한 걸까 하는 의문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들곤 하였다

처음에 올리고 있던 영상들은 전자책으로 출간한 ' 양자 심리학 ' 기빈으로 ( 아니 AI 기반 영상 프로그램에 텍스트를 거의 CTRL+ C -> CTRL + V 한 수준에서  스크립트를 만들어 영상을 제작 ) 만들었으니 내용도 어려울뿐더러 재미도 없고 사람들도 관심이 없는 분야였으니 더욱더 조회수구 폭망한 것은 굳이 말 안 해도 될 것 같다

조회수가 한 자릿수 ㅠㅠ

영상이라는 것은 한 번도 안 만들어봤으니 글에 문법과 영상의 문법이 아예 처음부터 접근법이 다르다는 걸

전혀 모르고 시작했던 거다

모르면 용감하다고 했던가 아니 무식하다고 했던가!!

양자 심리학 출간도 요즘 핫한 챗GPT를 활용해 책을 내지 않았던가 ( 인공지능을 통한 출간이나 예술작품 창작 활동에 대한 논점은 여기서는 굳이 생각하고 싶지 않다 )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니 인공지능 기반 영상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구독자나 조회수가 꽤 높은 채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주위에서 관련 분야 유튜버들이 어떻게 영상을 만들고 있는지 벤치마킹 해보락 해서 책 리뷰, 심리학, 내면을 다루고 있는 채널들을 구독해서 그들이 어떻게 영상을 구성하고 있는지 곰곰이 관찰하기 시작하였다

각양각색의 영상들 

목소리만으로 책 리뷰를 하는 분, 얼굴과 목소리가 동시에 , 얼굴만 나오고 자막과 음악으로만 하는 분, 얼굴과 음성도 없고 참고 영상과 자막으로만 하는 분 

책 리뷰도 본인이 독서하는 모습을 찍는 독서 브이로그, 책 내용을 1시간 이상 본인의 생각을 덧붙여서 리뷰하는 분 , 도서 구입 언박싱 영상 등 천차만별이었다

심리학 분야도 각양각색은 두말해서 뭐 하랴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가 무슨 분야와 콘셉트로 영상을 제작할지를 앞서 이야기하지 않은 것 같다

맞다!! 그것이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으니 뷔페에서 이거 저거 기웃거리며 음식을 찾아 헤매듯이 내가 무얼 해볼까 고민해 보는 탐색의 시간의 시간이 시작된 것이다

내 심장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제 3 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