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인조 보이그룹 ‘비투비’를 통해 연예계 데뷔한 이창섭. 뛰어난 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뮤지컬, OS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가운데 최근 예능 시장까지 접수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가 출연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의 웹 예능 ‘매일 전과하는 남자(전과자)’ 최대 조회수가 약 370만 뷰를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꾸밈없는 매력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등 데뷔 11년 만에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가운데 그가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한 것. 이에 자연스럽게 네티즌들의 시선은 그가 방송에서 공개한 ‘자동차’에 쏠렸는데, 오늘은 과연 이창섭이 선택한 차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자.
넓은 실내 자랑하는 랭글러
한강에서 여유로운 차박
지난 3월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강 주차장에서 차박하는 이창섭의 모습이 그려진 바 있다. 당시 그는 빌려온 만화책을 차 안에서 보거나 낮잠을 자는 등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성인 혼자 누워도 충분한 공간을 자랑하는 자동차에 관심을 보였는데,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오프로드 최강자라 불리는 지프의 ‘랭글러’였다.
이창섭은 한 인터뷰에서 랭글러를 선택한 것에 대해 “원래는 스포츠카를 탔다. 제가 서핑도 좋아하고 액티비티를 좋아하는데, 스포츠카는 이동하는 데 한계를 느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던 중 액티비티에 알맞은 랭글러를 알게 돼 장만하게 됐다. 직접 타보니 왜 한번 지프를 탄 사람은 계속 지프를 타는지 알 것 같다”라고 지프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오프로드 SUV 아이콘
감성 더한 고성능
이처럼 이창섭이 선택한 랭글러는 1987년부터 첫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 대수가 무려 500만 대를 넘은 SUV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200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2만 2,047대가 판매됐으며, 브랜드의 국내 누적 판매량 중 랭글러의 점유율은 27%를 차지한다.
랭글러가 많은 인기를 끈 데에는 폭발적인 성능이 한몫한다. 2022년형 지프 랭글러 오버랜드 기준 2.0리터 I4 가솔린 터보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풀타임 사륜구동 방식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부드러운 안정적인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12년 서울 생활 청산하고
고향 수원에 집 마련
한편 22일 ‘나 혼자 산다’에서 서울을 떠나 12년 만에 고향 수원에 정착한 이창섭. 이날 그는 새롭게 장만한 아파트의 리모델링을 앞두고 직접 쓴 메모와 선물을 이웃에게 전하고 인테리어 전문가와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중학교 시절부터 오랜 인연을 이어온 친구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혼밥을 즐기곤 했는데, 그는 고향 친구에게 이사 소식을 알리며 “이상한 향수 같은 게 왔다. 친구들도 자주 보고 싶다”라고 고향 정착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