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증의 가장 좋은 치유법은 휴식으로 넋을 놓은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 본문 중>
꿈을 위해서든 어떤 목표를 위해서든 그것을 위해 너무 열심히 살면 번아웃이 오면서 간혹 무기력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지만 그런 번아웃의 상태에도 지기싫어 억지로라도 무언가를 하는 경우가 있었는가?
나는 그랬다. 목표를 위해 반복해서 열심을 내다가 번아웃이 왔다한들 슬럼프가 왔다한들 그것에 지고 싶지 않아 택한것이 나 자신에 대한“몰아침과 채찍질”이었다.
자기자신에 대해 과한 관용도 문제겠지만 과한 엄함도 오히려 그런 번아웃과 슬럼프 같은 힘든 마음상태를 지속시켜 자신을 갉아먹는 것은 아닐까 문득 생각하게 되었다.
때때로 생각이 복잡할때 힘들때 등등 멍을 때리거나 아니면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보며 풍경을 감상한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쉼”도 참 중요한 삶의 일부임을 느끼고 있다.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는 무언가 평소와 사뭇 다른 컨디션이 오래 지속된다면 그것은 절대적으로 쉬라는 시그널이다.
무한경쟁시대이기에 여유를 부리는게 사치스럽진 않나 싶겠지만 여유가 있어야 숨도 쉬고 사는 것임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