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의 명시화

의도는 목적을 가져야 한다

최근 나에게는 매일 특정의 문장을 선언하는 습관이생겼다.  나의 의도를 밝히는 일종의 선언문인 셈인데, 아직 그 효과가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볼 수는 없었으나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기는 한 것 같다. 우연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여전히 계속해서 실험삼아 계속 해보기로 했다.. 철저히 개인적인 실험이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내 자신에게 선언하는 말은,

"나와 내 가족이 오늘도 여유롭고, 풍요로우며, 행복하고 건강하기로 한다!"라는 매우 단순한 문장이다.  

어찌 보면 절대자나 신에게 기도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나에게 스스로 다짐하는 작위적인 문장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나에게 이런 선언을 함으로써 은연중에 이러한 선언을 현실화하기 위한 잠재적인 움직임을 일으켜내려는 의도도 있다.

이런 선언을 생각해내고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바로 며칠 전 그리고 바로 오늘 매우 우연처럼보이지만 신기한 현상을 마주하게 되어 이를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그냥 우연이고 내 주관적인 판단일 수도 있음을 알린다.

첫번째는,

사실 나는 몰랐던 사실인데 얼마 전 집사람이 수년간 끊고 매일 마실가듯 다니는 짐(헬스장)에서 이벤트 공모가 있었고, 생각없이 딸네미 이름을 적어서 몇 장의 응모권을 넣었다고 한다.

그런데, 엊그제 경품 1등에 당첨되어서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어치를 받아가라고 연락을 받았다는 것이다..  

참 재수가 좋네.  어찌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지 하고 설마 이건 우연일거야 라고 생갔했다.  결국, 이 상품권은 오롯이 딸네미에게 주기로 했는데 딸네미는 공모 사실도 모른 채 헬스장 매니저로부터 뜬금없이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주변의 헬스장 멤버들도 1등이 누가 되었는지 매우 궁금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참으로 신기한 우연이다.  수년간 이런 행운은 생각지도, 다가오지도 않았기에 더욱 신기했다.

두번째는,

오늘도 나는 회사로 출근해 마음 속으로 오늘도 나에게 풍요로움이 다가오길 의도한다 라는 생각을 마음 속으로 되뇌이며 회사 견물 지하에 마련되어 있는 흡연실로 가서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데, 언뜻 옆으로 지나가는 어떤 사람의 티셔츠 뒤에 다음과 같이 써있는게 아닌가?  마치 나더러 보라는 듯 그 사람은 등을 내 쪽으로 향하고 담배를 피우다가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 글귀는 이랬다.  

"Purpose moves us!"

이걸 보는 순간, 앗.  누군가 나에게 의도적으로 보도록 이 상황을 만들었나 하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뭔가 어떻게 되기를 바라고, 의도한다고 생각으로 떠드는(?) 나에게 어떤 존재(?)가 마치 이것 보라고 하면서 한 편의 답을 주는 것 같았다.  

결국, "목적이 우리를 움직인다!"라고 선언하는 것이다.  그래, 맞아.

나는 내가 풍요롭기를 의도한다고 선언을 하였으나, 구체적인 목적, 그래서 풍요로워져서 뭘 할건데 라는 것이 없었던 것이었다.

이 문장을 보고, 나는 다시 나의 의도를 구체화하기 위한 목적을 생각해냈다.

첫째는 나와 내 가족이 풍요로워져서 행복하고 건강해 지는 것

둘째는 내가 생각해 온 사람들을 스스럼없이 도울 수 있도록 부유해 지는 것

셋째는 내가 은퇴 후 내가 원하는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여유를 갖게 되는 것

이 세 가지를 목적으로 삼는다고 마음 속으로 생각했다.  

이 목적들이 달성될 수 있도록 의도를 선언하고 이를 위해 내가 행동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나가봐야겠다.  설사, 헬스장 경품이 우연이었고, 지나가는 사람의 티셔츠 문구도 우연이었다 하여도 나는 나의 의도를 실현시키기 위한 뭔가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믿으려 한다.  

또한, 매일 습관적인 여유, 풍족, 행복, 건강에 대한 나의 의도 역시 멈추지 않으려 한다.

아.  마지막으로 한 가지 를 더 추가해야 겠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도 평온해지고 풍족해지기를 의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