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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회 May 06. 2024

제품군 확대를 고려한 드론 개발

사례로 본 제품군 설계 

https://simpleflying.com/us-air-force-colllaborative-combat-aircraft-awards/

https://youtu.be/nfr2Pqd4E14

https://youtu.be/WQMrv_utQwo


미 공군이 협력형 전투 비행기를 개발하는 USAF CCA 프로그램에서 Anduril과 General Atomics, 선정되었다는 내용이 기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방위 산업 전문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자세히 설명할 순 없겠지만, 기사 상에서 나오는 모듈러 디자인, 모듈화 설계를 왜 도입을 했고, 무엇을 달성하고자 했는지 본 글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차세대 항공기를 개발하고, 양산화까지 이르는 과정에는 그런 역량이 있는지 여부를 떠나서 천문학적인 금액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번 그렇게 만든 전투기의 성능은 이후 자국 국방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실패를 용인할 수 없죠. 


최근 전투 양상에서는 유인기뿐만 아니라, 무인 항공기, 드론을 활용한 작전 운용 사례가 많습니다. 그런데, 과연 무인기를 유인기와 같이 과거와 같은 개발 방식, 개발 패턴으로 개발하는 것이 맞을까요? 다양한 작전 운용 능력, 유연한 성능 향상 요구를 위해선 그에 맞는 개발 방식이 있지 않을까요?



본 기사에서는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지 않지만, 두 가지 목적으로 모듈화 설계를 적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각자 자신의 역할을 담당하는 대공용 항공기, 연습기 등 4 종류의 드론에 대해서 공통 플랫폼을 적용하기 위해서 모듈화 설계를 도입했습니다. 두 번째,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성능 향상 요구를 대응하기 위해서 모듈화 설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서 공통으로 사용할 플랫폼을 신규로 개량했고, 내부적인 설계 원리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단지 4 종류의 드론을 대응하기 위해서 플랫폼을 개발하진 않았겠죠. 


기사에 보면 시스템 군, 제품군이란 용어가 나오죠. 이는 하나의 플랫폼을 공유하는 제품들의 집합을 의미하고, 제품 플랫폼이 나오면 당연히 따라 나와야 하는 용어입니다. 앞서 4 종류의 드론이 제품군이 되고, 드론들이 공유하는 제품의 일부분이 플랫폼이란 특수한 형태의 모듈입니다. 



제품군 설계를 하는 목적은 명확합니다. 하나의 제품을 만드는 데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하므로, 그에 대한 투자비를 줄이기 위해서 공통 자산인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고, 이를 토대로 다수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죠. 


당연하게도 한번 만든 플랫폼은 오랫동안, 다수의 모델에 적용해야만 그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제품군 설계를 하는 데 모듈러 디자인을 왜 활용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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