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의 과학적 비밀
치매. 말만 들어도 정말 무시무시한 병이다. 내가 누구인지, 상대는 누구인지 전혀 알 수 없게 돼버리는 질환이다. 더군다나 점점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요즘 그 관심은 날로 높아져만 가고 있다. 다만 나을 수 있는 약이나 치료법이 명확하게 존재하지 않는 게 문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예방은 가능하다. 최근 뉴스나 최신 의학 정보에 의하면 치매는 뇌 노폐물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독소로 변환되어 치매로 발전한다는 이론이 나오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뇌척수액 순환을 촉진시켜 뇌 노폐물 배출과 순환에 도움을 주는 CST로 관리해 보는 건 어떨까.
원인은 정말 수도 없이 존재한다. 흔한 원인 몇 가지를 보자면 뇌혈관 질환으로 오는 혈관성 치매, 뇌 안의 비정상적인 단백질 덩어리가 축적되어 생기는 루이체 치매, 뇌세포 손실로 이어지는 알츠하이머 병이 있다. 심각하게는 이 모든 걸 섞은 혼합형 치매도 있다.
즉 결론적으로 보자면 가장 큰 원인은 뇌혈관과 비정상적인 단백질 축적으로 생기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그러면 단순히 수술하면 되는 것 아닐까 싶겠지만, 사전에 발견했으면 모를까 이미 발견됐을 때는 퇴화가 시작된 시점이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 보자면 음주, 오래 지속된 불면증, 영양 결핍 같은 문제들이 쌓이고 쌓여 치매로 이어진다고 보시면 되겠다. 즉 해소될 방법이 없어 뇌에 차곡차곡 찌꺼기가 쌓여 순환을 막는 셈이다. 단순히 약으로 해결된다면 다행이겠지만, 현시점에서는 그럴 수 없다는 게 무척이나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렇다면 예방법은 없을까 싶으실 텐데, 전혀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이론적으로 접근하자면 뇌의 찌꺼기를 운반하는 뇌척수액의 순환을 이어주면 되기 때문이다.
음주, 영양 결핍 같은 경우는 스스로가 해결해야 하지만, 뇌의 찌꺼기를 운반하는 뇌척수액의 순환은 CST 즉 두개천골요법으로 어느 정도 해소가 가능하다. 부드러운 터치로 두개골과 척추 사이를 조정하여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향상해 순환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순환이 개선되면 뇌로 올라가는 산소 공급량이 원활해져 뇌세포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다.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뇌척수액 순환이 개선되면 뇌 속에 있는 독소 제거와 영양 공급까지 이뤄져 뇌기능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뇌 + 척수 = 중추신경계로 구분되기 때문에 안정화가 이뤄진다면 불면증에도 큰 도움이 된다. 즉 원인 몇 가지를 배제할 수 있기도 하고, 훨씬 편한 몸 상태를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천상의 휴식'이라고도 불리울 정도다.
나 같은 경우에도 부모님이 아직 고향에 계시기 때문에 치매 예방 목적으로 종종 내려가서 케어를 해드리는 편이다. 확실히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못 해도 2달에 한 번은 꼭 내려가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CST는 뇌척수액 순환개선, 스트레스 감소, 중추신경계의 안정화 및 균형을 통해 치매 예방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까지의 과학적 근거와 논문을 보자면 이러한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지만, 아직 더 연구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그래도 아예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신체의 안정화나 균형 작업을 통해 치매 예방은 물론이고 다른 신체적 건강까지 함께 챙겨가 보시는 건 어떨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