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별거 아닌 게 왜 힘든지
사람들은 말합니다.
행복이 별거냐고요.
근데 행복이 별 게 있더라고요.
행복이 은근히 별거 아니리고 생각하는 것이 힘이 들더라고요.
행복하려면 나도 안정적이어야 하고 안정적이려면
어쩔 수 없이 능력 평가를 당해야 하는 이 사회의 현실과
돈이 있어야 행복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이 마음이요.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지 말자고 해도 나도 모르게 비교하게 되는
이 썩을 놈의 본능이 싫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지요.
자신만의 기준이 있는 행복.
그것을 찾기 전까지 저도 정말 힘들었답니다.
돈이 있어야,
안정적인 삶을 살아야,
내 자식이 공부를 잘해야 등등.
기준은 내가 정하는 것이지요.
저는 지금 하루하루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똑바른 정신과
걸을 수 있는 다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답니다.
얼마 살진 않았지만 참 힘들게 겨우내 여기까지 살아보니..
행복이요..
정말 내가 마음먹기 달렸더라구요.
오늘은 횡설수설 그냥 위로가 되드리고픈 밤입니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