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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Edu Nov 23. 2024

치위생과 편입 수능없이 시작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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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이맘때쯤 시작해서

올해 드디어 ㅜㅜ


치위생과 편입에 도전하는

김현ㅎ이라고 합니다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그 전형으로 국내 들어와서 

전문대를 입학했어요 


근데 사실 들어가는데 

의의를 두던 상황이라서 


1학기는 거의 F 무더기였고

2학기는 아예 수업을 적게해서 

안다니다 시피 했었죠 


적응을 못한게 컸거든요 ㅜ


그러다가 그래도 뭔가 해야하지

않겠냐는 부모님 말씀에 


곰곰이 생각하다가 

삼촌이 운영하는 치과에서 


서류정리하고 하는 업무를 

알바식으로 하게 되었죠 


하다보니 아예 일을 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치위생과 편입을 마음먹게

되었다는 현실입니다 ㅎ.ㅎ.



배부른 소리일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취업이 내정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저는 

공부를 해서 면허를 따는걸 

1순위로 했었죠


근데 제가 학교를 제대로

안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편입을 할 수 있다는 

자신은 없었어요 


이미 과락난 것들을 

재수강해서 다시 이수하고 


졸업하고 지원하는게 

이게 성적도 그렇고 


오래 걸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어찌해야하나

했는데 이모가 말씀 하시는게


자기가 학점은행제라는걸로

사회복지사를 따고 있는데 


너도 이걸로 학력 새로 

만들고 지원을 해봐라 하셨죠


학교를 다니는데 또 

학력을 만들 수가 있나 


머가 안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일단 연락을 해서 정확히 

이야기를 듣는게 중요해보였어요



그래서 이모가 알려준대로 

찾아서 전화를 했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일단 

새로 시작을 하려면 


지금 학교에서 들었던 

전적대라는걸 가져와서 


활용할 수도 있는데 

학교랑 동시에는 안되고 


만약 전적대를 가져오면 

자퇴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성적도 별로 

안좋은 11학점 정도밖에 없어서


굳이 가져올 필요도 없었고

2년제 학력을 새롭게 만들어서


치위생과 편입을 해보자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원래라면 전문대에 있는 

대졸자전형으로 많이 


지원하는게 빠르고 일반적인

방법이라고 하셨지만 


저같은 경우엔 외국에서 

살다 와서 영어가 유리하니까


가천대처럼 학력만 있으면 

올 영어성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4년제도 가보자고 하셨죠 


여러 가지 방향성을 제시하고

저도 고민을 해봤었는데 


결과적으로 우선 해야할게

2년제 학력이라서 


먼저 이걸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갔습니다!



어차피 휴학도 했겠다 

당장 자퇴는 안해도 되니까 


수업을 신청하고 듣는데

이거는 학교를 다니는게 아니고


그냥 인강으로 들으면 

된다고 하셔서 이전이랑 


크게 다를바 없이 일하고 

집에와서 쉬고 그런 생활을 했어요


집에 오면 보통 핸드폰으로 

유투브를 많이 보는데 


이때 노트북으로는 

강의를 켜서 쭉 들었죠 


일주일에 1강씩 나오고 

총 15주 과정에 제가 


7과목씩 듣기로 해서 

일주일에 7개를 들어야 했거든요


근데 1시간 정도밖에 

안걸려서 한 2-3일? 


퇴근하고 쭉 틀어놓고 

하는 생활을 추가했죠 


성적만 잘 나오고 영어공부만

잘 해두면 문제 없으니까 


신청한 강의도 교양쪽으로 

많이 들었어요 


원래는 2년제 만들려면 

2년 걸려야 하지만 


저는 제 장기를 살려서 

독학사라는 시험으로 


영어를 봐가지고 

2학기를 줄이기로 했고 


수업은 2학기 14과목으로 

해보기로 했었습니당



다행인건 그나마 제가 

대학 생활을 좀 해봤다는 것과


학점은행제로 치위생과 편입을

준비하는게 훨씬 더 쉽다는 거였죠


인강은 쭉 들으면 되는거였고 

과제도 학교마냥 7장 10장 분량이 


아니라 1.5페이지라서 

부담도 많이 적었던 것 같아요 


게다가 토론 참여도 이런게 

있었지만 그냥 제가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처럼 

게시글이나 댓글을 남기면 


되는 시스템이어가지고 

정신놓고 쭉 쓰기도 했죠


그리고 좋았던건 인강이라

제가 안하면 영원히 안하는?


그런 상황이라 걱정이었는데

멘토님이랑 같이 하니까 


놓치는 것들이 있어도 

알람도 오고 연락도 해주시고 


그래가지고 어려움 없이 

헤쳐나갈 수가 있었습니다 ㅎㅎ


게다가 이렇게 해도 

성적이 넘 잘 나오더라구요 


사실 하라는대로 한거라 

처음 성적 받았을때는 벙벙했죠 


와 이렇게 했는데 성적이 나오고

학교도 이랬다면 제가 조금 더 


빨리 진로를 결정하고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마 그때도 이렇게 

안했을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ㅎ..



아무튼 이렇게 해서 

저는 8개월만에 2년제를 


새롭게 만들고서 

작년 이맘때쯤 학원을 

다녔던 것 같아요 


영어를 아무리 잘해도 

한국 수험 영어는 또 


다른 난이도가 있어서 

그거 때문에 준비를 했었고


12월에는 성적으로만 가는

전문대에 정시 지원 


그리고 4년제 치위생과 편입을

같이 지원을 했었구요 


결과적으로는 3군데가 붙어서

집이랑 제일 가까운 쪽으로 

등록을 했던 것 같습니당 


그래서 지금 학교를 다니는데

이제 1학기 마치고 방학인데요


제가 아직 막 학교생활도 

본격적으로 한건 첨이라 


의욕만땅이긴 하지만 

얼마나 갈지..


국가고시는 볼 수 있을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ㅜㅜ


그래도 치위생과 편입을 통해

제 인생의 변화를 조금 


줬던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요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얻도록 노력을 


해봐야할 것 같긴 합니다!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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