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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넷플릭스 상영

코로나로 극장으로 관객들이 오기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OTT를 통해 금일 2021년 2월 5일 개봉했다. 240억 제작비에 30프로 수익금을 미리 받아 손해 없이 개봉하게 되었단다.

https://www.netflix.com/title/81094067?s=a&trkid=13747225&t=cp

2092년 우주 쓰레기를 줍는 배경으로 시대나 설정이 상상력을 동원해 창작한 영화이기에 미래를 그렸던 해외 명작들이 떠 올랐다.

https://www.netflix.com/title/70053131?s=a&trkid=13747225&t=cp

https://www.netflix.com/title/80185760?s=a&trkid=13747225&t=cp

황폐한 지구와 새로운 우주의 보금자리 UTS 그리고 우주 쓰레기 청소부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는 승리호를 끌고 다니며 서로 통역기를 꽂고 각 국의 언어를 소통한다. <설국열차에도 나온 장면들>


중화권과 한국 영화 마니아들의 인지도가 높은 스타캐스팅에 높은 제작비는 SF 장르물에 도전한 한국영화의 성장으로 상상 속의 장면들을 구현하게 되었다.


조성희 감독의 이전 작품인 <늑대소년>과 <탐정 홍길동>의 연출 장점이 묻어난다.

https://www.netflix.com/title/70260991?s=a&trkid=13747225&t=cp

전작의 장점인 애니메이션 같은 판타지 색상의 화면과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이번에도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환경과 자원을 보존하지 않은 지구의 미래는 어둡고 피폐할 거란 클리세 때문인지 <반도>나 <스위트홈>의 분위기와 비슷한 색채와 조명톤으로  다른 나라에서 볼 때는 한국영화의 일반화 할거 같은 노파심도 들었다.


그것은 모두가 지속적으로 집중해서 보기에도 태양빛보다는 어두울 수밖에 없는 우주의 공간적 설정으로 인해 보는 마음이 우울해지는 것에 대한 경계였을 것이다.

http://naver.me/5LfkyzS9


미스터 선샤인 같은 멋진 역할을 선장으로 김태리는 어떤 새 모습을 보여줄까했다면 흔들리는 저음만큼이나 평타였으며 (유해진) 로봇과  각 나라 언어 사용에서 오는 음향적 이질감이 화면만큼 짧지 않은 러닝타임  내내 피로도가 높다.


코로나 블루인 시기엔 편하게 웃음 지으며 볼 영화가 더 간절해서인지도 모르겠다. 진선규 캐릭터 이미지는 거칠고 무서운 다혈질에 개성 있게 표현했으나 역할에 비해 덩치는 왜소하다.

http://naver.me/xPtsFspj

휴머니티의 희생과 배려, 감동 요소와 저출산 미래세대의 아이 하나당 성인 여러 명을 돌봄으로 분위기가 달라짐은 머지않은 우리의 모습일 것이다. 아이 하나 키우는 데는 마을 하나가 필요하듯이. 아동 방치와 학대가 대두되는 요즘에...

http://naver.me/GMFIxGuw

그동안 지구의 대안을 우주 어느 공간으로 설정한 미래를 표현하는 SF 물들을 기반으로 원작을 두고 만들었다고는 해도 일단 집중해서 음향과 CG를 영화관에서 보는 효과보다는 떨어지기에 극장 재개봉을 하는 때가 올진 모르겠다.


새로운 시도라는 큰 점수는 아빠 역의 송중기, 유해진 목소리에 김향기 외국 배우들과의 조금씩 어긋나는 듯한  약간의 부조화들의 플러스 마이너스가 감동적이고 인상적인 공감되는 높은 평점도 아니지만 완전 실패인 과락도 아닌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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