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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호연 Nov 08. 2022

30살 청년 창업도전, 스타트업 6년 재직 후 법인설립

창업일기 1장

창업일기 1장

2022. 11. 08


스타트업에서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회사원으로의 생활을 마치고
패션 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콘텐츠 제작사 법인 설립을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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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사원부터 실장까지 꽤 많은 것들을 다양하게 경험했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또 새로운 시작을 아무것도 몰랐던 어린이처럼 창업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미 새로운 창업팀을 꾸리고 BM 설계를 진행한 건 1달이 넘었고

분명히 매 순간 시작과 동시에 창업일기를 써야지 다짐을 했으나..

막상 사업총괄을 맡게 되니, 시작을 알리는 일 보다 건강한 시작을 준비하는 일에

더 집착하게 되고 압박감에 글 쓰는 시간이 전-혀 여유롭게 집중되지 않더라고요..



물론 창업을 하고 사업을 운영하며 무슨 여유냐 싶으시겠지만

글을 쓰는 여유는 다른 맥락에서 건강한 시간 활용 습관의 여유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 글을 쓰는 습관의 1분 1초를 투자할 시간에

새로운 사업의 BM을 한 번 더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 혹은

새롭게 시작하니 주위에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유통 / 파트너사들과

제안서를 전달하거나 미팅을 통해 사전 계약을 성사하자는 생각.. 들로..



무! 튼! 저번 주에 10월 한 달을 위와 같은 마음으로 보내며

돌고 돌아 1달간의 타운홀을 투자자님과 마치고 이제야

30살 청년 창업 준비 일기 1장을 열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브런치를 너무 쓰고 싶은데.. 비즈니스 관련된 건

대외비나 단계적 오픈을 목표로 쓰지 못하고

너무 가벼운 글만 올렸었어요..)




새로운 창업, 패션  커머스 콘텐츠 제작사
Business Ow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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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직책, 직함으로 시작하게 된 30살 / 22년도 하반기

사실 글로 일기를 쓸지 말지 고민하던 1달 동안의 시간 속에는

슬픈 일도 많고 이 짧은 시간 내에 그동안의 직장생활 6년의 힘들었던 감정이

한꺼번에 휘몰아치면서 괴롭고 외로운 감정들도 너무나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남기는 창업일기 1장 속에 저는

이 글을 쓰며 생각해보니 정말 복 받은 30살을 보내고 있는 듯해요.


해당 글 이전에 저의 브런치 / 블로그 글들을 읽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20대 초중반부터 가정환경을 이유로 정말 쉼 없이 직장인 중에서도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 앞만 보며 달렸던 5-6년이었습니다.


물론 좋은 일들로만 그동안의 커리어에서 중간 마침표를 찍은 건 아니지만

덕분에 앞만 보며 달렸던 저의 지난날들을 정리하고 또 다른 시작을 동시에

30살이라는 저에게 의미 있는 새로운 시기에 맞이하게 된 거 같습니다.




(창업일기가 우울하게만 보이실까 봐 1달 동안의 부지런히 쌓았던 대외활동도 공유해요)



사실 그동안의 회사생활을 하며 "팀" / "리더" 등

부지런히 학습하고 익혔던 각 단어들의 개념과 또 그 안에서의 역할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고 잘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정말 직원의 입장과 사업을 운영하는 운영자의 입장에서

"팀" / "리더"의 역할과 개념은 완전히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짧다면 짧지만 현실적인 부분들과 직면하며 창업을 준비하고

새로운 BM을 자립하여 설계했을 때 순간순간 저의 부족함에

크게 당황하고 몸은 몸대로 지쳐버린 6년을 돌이켜보며 좌절도 했던 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최근 1달 동안 이런 감정들을 피하지 않고

창업을 제안한 창업 팀원들과 함께 준비 중인 콘텐츠 제작사를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더더 건강하고 견고하게 설립하기 위해서

하루, 반나절, 1시간, 1분 1초를 더 쪼개서 계획하고 실행했던 거 같아요.


첨부드리는 이미지처럼 콘텐츠를 제작하는 제작사로 론칭을 준비하며

저희만의 서브 활동으로 운영하게 된 크루 [TEAM COMENT}의 이름으로

서울 패션위크도 초청받아 단체로 패션쇼 감상겸, 콘텐츠 제작도 다녀왔었습니다 ㅎㅎ





10월 법인 설립 과정 중 창업팀의 첫 1달을 보내며

콘텐츠 제작사의 컬처를 만들어보자며, 저희만의 론칭 기념 워크숍으로

새로운 시작과 추억도 부지런히 남기는 시간을 보냈네요 ㅎㅎ




가장 최근까지 근무했던 스타트업에서는 너무 값진 경험들이 많았지만..

500명이 넘는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조직, 동료들과 일할 때와는 또 다른 장점과 단점도 느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콘텐츠제작사 법인 설립을 준비하는 1달 동안은

10여 명의 팀원만 집중해서 보게 되니 저의 단점 / 함께하는 팀원들의 성장 과제 등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서 서로의 부족한 점들을 성숙하게 풀어갈 문화가 필요했습니다.


아무래도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이 저희 사업의 주요 능력이고 성장과제이니

자연스럽게 저희만의 팀 컬처를 만들어가는 과정 또한 새롭고 (어렵고) 행.. 복도 하네요 ㅎㅎ;





새로운 콘텐츠 제작사의 포트폴리오, Inc 페이지도 다양하게 기획 중인데..

창업일기 1장에서 너무 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쓰게 되네요ㅠ


그만큼 1 달이라는 시간 동안 한 글자도 쓰지 못할 정도로 새로운 창업팀과

온전히 새로운 시작의 준비에만 집중하며 보냈다고 돌아보며 생각 중입니다..





오늘은 자세한 이야기와 더 구체적인 출처는 남기지 않고!

브런치 작가로의 근황 이호연

새로운 창업 도전 과정을 모험하는 이호연


퇴사 후 재입사 까지 했던 회사생활을 마치며 창업 도전 청년으로

스타트업 6년 커리어 종료를 정확히 알리는 새로운 시작 일기 끝!


여기까지 오랜만에 진지하고 긴 글을 마치며


브런치 작가님들, 구독자님들 / 블로그 이웃님들은 언제든 환영이니

제 기존 인스타그램을 사용 중단하고 새롭게 시작한 계정으로

DM 주시고, 팔로잉과 다양한 소통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사업계획과 비즈니스 플랜 등

조금 더 인사이트 공유 차원에서의 글을 남겨보겠습니다 :)


초겨울로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이번 주도 건강한 일주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호연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leeeho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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