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프라우허 Jul 08. 2021

제로웨이스트 입문자를 위한, 설거지 주방비누 5종비교

(소미지, 동구밭, 누트모먼트, 마마포레스트,톤28)

쓰레기 줄이기를 마음먹었다면

가장 먼저 바꿔보는 것 중 하나가

설거지 비누일 것 같아요.



저도 초기에 도전한 것 중 하나가

액체 세제 대신 주방비누 써보기.



그때를 생각하면

어떤 브랜드가 좋을까?

이런 고민이 가장 컸던 것 같아

오늘 글을 적어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설거지 비누 5종 리뷰! ㅎㅎ




소미지 / 마마포레스트 / 동구밭
누트모먼트 / 톤28







성분



5가지 제품 다 EWG 안전 등급을 사용하고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었어요.

그 중 특히 칭찬하고 싶다면 소미지랑 누트?


두 가지는 '팜유'가 없는 팜프리 제품입니다.

팜유가 산림 파괴의 주범이라고 하죠 ㅠㅠ

팜유 재배로 없어지는 산림이 많아

동물들이 살아갈 터전을 잃고 있다고 해요.





✔ 세정력



세정력은 대부분 기름 묻은 접시는 한 번으로,

기름 요리한 팬은 두 번 닦으면 충분히 잘 닦임!

마마포레만 기름기가 좀 더디게 닦이긴 했는데..

그렇다고! 나쁘기만 한걸까요? ㅋㅋ 곧 커밍순...









✔ 손 건조감




*마마포레스트 > 누트=소미지 > 동구밭 >톤 28*

순서로 손이 덜 건조했어요.

그러니까 마마가 가장 편안했던 편!

그래서 기름기가 좀 덜 닦였던 것 같기도해요


나머지는 핸드크림 한 번 바르면 좋은 정도고

톤 28은 제 손에는 건조감이 좀 더 남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그런지 기름기는 잘 잡히는 느낌?


마마가 기름기가 좀 잘 안 닦이기는 했지만

혹시 손이 아주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마마포레스트를 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가격



비누는 빨리 쓰는 편이라 가격 중요하죠.

100g 당 가격을 저렴한 순서로 정리해보자면


소미지>동구 밭>마마 포레스트>톤 28>누트.


소미지가 100g 당 1,850원 정도인데

누트 모멘트는 거의 5배, 만 원대더라고요.



저렴한 건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해서

비누 전문가 친구에게 성분표를 다 보여줬는데


친구가 '추출물 같은 미용 성분이 단가가 비싸다.

소미지는 딱 세정에만 집중했고 다른 제품들은

미용 성분도 함께 신경을 쓴 제품이다' 설명했어요.

그러니 이유 없이 비싼 건 아닙니다!

.







✔ 그래서 최애 비누는?



지금까지 총 4가지 측면을 비교를 해봤는데

그래서 저의 최애는... 아직 소미지입니다!

.

우선 세정력도 건조감도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고,

또 주방 비누는 미용 비누가 아니기에

세정에 집중한 대신 저렴한 게 더 좋더라고요.


사장님이 자투리 비누 챙겨주시는 것도 좋고

신문지 완충재로 사용하시는 것도 킬포 ㅠㅠ





설거지 비누를 쓰면
흰 자국이 남아요!







설거지 비누를 포스팅하면

꼭 질문하시느 것 중 하나가 흰자국이에요




이건 비누 지방산과 미네랄이 만나

보이는 흰색 자국인데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합니다!




제가 이 부분은 비교를 못한 이유가

집 수돗물마다 ㅠㅠ 사용감이 다르다고 해요

그러니 저는 괜찮았던 비누가

다른 집에 가면 흰 자국이 많이 생길 수 있는 것!




저는 흰자국이 동구밭이 조금 더

남는 편이긴 했는데

마른 행주로 한번 닦아주면 없어지는 편이었어요.




그럼 설거지 비누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되는 포스팅이길 바랍니다! ㅎㅎ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