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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 티슈
화장실에서 손을 씻는다. 손에 비누를 묻혀 빡빡 문지른다. 거울을 한 번 본다. 어라! 저게 뭐시여? 코털 하나가 삐져나왔다.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가 있나?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새끼손가락을 쭉 펴서 밀어 넣는다. 손을 씻은 후, 손바닥으로 물을 받아 입도 헹군다. 그리고 다시 거울을 본다. 엄마가 만들어준 잘생긴 얼굴을 다시 감상하는데…. 어라! 또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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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5
by
김선태
완전범죄
함께 산책하고 돌아온 아내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며, 먼저 빨리 씻어요! 하고 말했다. 나는 당연하게, 응, 하고 화장실로 향했다. 아내는 나의 뒤통수에 또 하나의 지령을 내렸다. 비누로 얼굴 씻어요! 나는 영혼 없이, 응, 하고 대답하며, 나름대로 아내의 명을 뽀득뽀득 이행했다. 씻고 나오니, 노곤한 몸이 침대와 리모컨을 원했다. 나는 능숙하게 오른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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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25
by
김선태
250310' [.]생강
어른의 경계
잔반 없는 날, 영양사 선생님은 식판에 남은 것들을 세 숟가락 더 먹고 오라고 나를 돌려보냈다. 급식 김치의 생강 조각을 씹으면서 산초가 들어간 추어탕처럼 비누 맛이 난다고 생각했다(비누를 먹어본 적도 없는 주제에). 그 이후로 생강은 기호의 정반대 편에 서게 되었다. 어린 혀는 자랄 줄 몰라 스물이 넘어 스시와 고추냉이는 먹을 수 있게 된 이후에도 초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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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6. 2025
by
DHeath
비누, 천사가 되다. 신미경 작가
2025년 05월 05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전시 전시 전경 《투명하고 향기 나는 천사의 날개 빛깔처럼》은 비누를 조각의 재료로 사용하여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조각가 신미경이 선보이는 전시이다. 전시의 주제인 ‘천사’는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종교적 표상이자, 예술적, 문학적 상상을 통해 우리의 인식 속에 익숙하게 자리하게 된 상징적인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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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2. 2025
by
데일리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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