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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영민 Sep 10. 2021

골프사진을 찍다

남기고 싶은 마음

아는 동생이 스튜디오에 찾아왔다. 

요식업,투자회사,작은 사업등을 경험해본 예의 바른녀석.

이런 저런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녀석은 내게 골프사진에 대해 사업으로 제안을 했다.


KB경영연구소의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국내골프인구는 약 515만명 정도이며 전년도 대비 약 46만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신규 골프 입문자 중 65%가 MZ세대에 해당하는 2040세대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골프인구가 많이 늘고있고, 골프가 대중화 되었으니 골프장에서 라운딩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촬영상품을 만들어보자는 것. 


골프사진을 찍는다는건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많아 보였다.

먼저 라운딩 비용을 내야 골프장에 입장이 가능하다는것. 비용에 대한 문제.

이미 사진촬영을 해주고 있는 골프장들의 사업 등.

그리고 과연 이런 사진에 대한 수요가 있을까....


고민끝에 녀석의 제안을 받아들여, 시작해보기로 했다.

브랜드 명을 정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브랜드명은 "올웨이즈골프" 골프는 치는 사람들에게 골프사진을 찍을때 떠오르는 이미지로 각인시키고 싶었다. 



평소 골프장을 다니면서, 휴대폰으로 찍어둔 골프장 사진들이 있다.

(불펌은 법적 고소 진행합니다)



샘플촬영을 하고 유튜브도 시작했다.

그동안 골프사진을 그래도 종종 찍어봤던 나였지만, 상업적인 상품으로 어떤게 필요할지, 촬영에 대한 메뉴얼을 만들기 시작했다.


티샷 앞모습,뒷모습, 옆모습 연사촬영, 전신과 상반신, 아이언&우드. 자연스러운 스냅사진. 벙커샷.퍼팅.연출.어프로치 등 


골프를 10년동안 쳤던 나같은경우 골프장에 흐름이나 매너, 그리고 어떤 모습을 촬영해야하는지 알지만, 사진 촬영만 했던 작가들에게는 교육해야할 자료가 필요할듯보인다.


그리고 진행한 샘플촬영


예쁘게 촬영해주는것도 중요하지만, 한장의 작품사진을 남겨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골프장에서 찍는 인생사진. 올웨이즈 골프


https://www.instagram.com/always__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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