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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1

미움받을 용기

by 책꽃 BookFlower

내 인생의 방향을 바꿔준 책 <미움받을 용기>


‘내 생각이나 행동을 변화시키고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인생책’


단연 첫번째는 ‘미움받을 용기’ 였습니다.

10여년 전 베스트셀러 였을 때 샀는데 가볍게 읽고 뒀다가

코로나 시절 다시 읽고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나의 과제’와 ‘남의 과제’를 정확히 구분하고

모든 문제에 대응하는 인생 진리를 알려줬습니다.

그 생각의 변화 덕에

막연하게 나를 괴롭히던 ‘불안‘의 실체도 알게됐고요.


아무리 아니라고 발버둥쳐도

나는 남들보다 더 많은 ’인정욕구‘를 추구하는 사람이었고,

그것이 나를 불안하게도, 때로는 무기력하게도 만들었다는 걸

인정하게 됐습니다.

이제는 항상 불안하거나 마음이 힘들 때는 먼저 생각해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나의 과제인가‘에 대해서요.

그게 아니라면 빨리 떨치고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것에 집중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의미‘, ’신념‘ 이런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

관념적 인간(누군가는 이상주의자라고하는)인 나에게,

’공동체감각’과 ‘소속감’에 대해 눈뜨게 해준 책이기도 합니다.

내가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소속 안에서

각기 다른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깊이 깨달은 이후,

제 삶이 평온해졌습니다.


남들의 평가와 인정을 넘어서서

’나다움‘만으로도 충분히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되었고,

마흔 중반이 되어서야

지금 속한 조직과 관계를 넘어서는

더 원대한 꿈을 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조금 부족해도

저곳에서는 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도 하고,

저곳에서는 미움 받아도 이곳에서는 사랑스런 사람일 수도 있으니

외부의 평가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나답게 살기만하면 된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간관계로 힘들어 하는 친구나

주위 평판에 눈치보느라 힘든 분들에게

이 책을 소개 해주고 싶더라고요.


그대가 지금 죽고 싶을 만큼 힘들어하는 그 관계가

절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남이 내 인생을 흔들게 두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넌지시 전하고픈 마음입니다.


일단 모든 힘든 관계가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나와 생각의 결이 같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편안한 관계에 먼저 집중해 보면 됩니다.

우리는 각각의 다른 크고 작은 공동체 속에서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소속감’이라는 것이 ‘소속’되어있다고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스스로 획득하고 느끼는 ‘감정’이라는 걸 안다면

현재 있는 곳에서 겉돌 수도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일 수 있습니다.

이곳이 힘들다면 저곳에서는 소속감을 갖고 웃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

그렇게 어느 곳에서라도 웃다보면

이곳에서도 언젠가 웃는 날이 올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길거예요.


우리 모두 한 번씩 느껴봤잖아요.

나는 항상 똑같이 행동하고 있는데도 사람마다 다르게 평가하고 있다는 걸요.

그래서 다른 사람의 평가는 내 삶에 크게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모이는 사람에 따라 나의 평가가 왔다갔다는 하니까요.


결국은 내가 스스로 내리는 나에 대한 평가만이 의미가 있다는거죠.

내가 내리는 스스로에 대한 평가에 따라서 ‘나의 태도’를 결정하고,

그걸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나의 과제’만을 찾아서 하면 그 뿐입니다.


항상 힘들 땐 남들의 생각과 평가 같은 다른 생각은 버리고 이것만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이것만이 나의 과제이다.

다른 모든 부분은 타인의 과제일 뿐이다.“


모두 스스로를 더 믿고,

좀 더 평온하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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