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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병준 May 01. 2022

글을 쓰면서 달라진 것들

브런치 작가 ~ 요즘IT 작가

안녕하세요, 브런치에서 IT 기획자에 대한 글을 주로 쓰고 있는 병준입니다:)

글마다 궁서체를 사용했기에 이렇게 친근감 넘치는 어조로 글을 쓰려니까 많이 어색합니다만,,, 이번에 작성할 글은 정보 전달이 목적인 글은 아니기 때문에 밝은 느낌(?)을 주기 위해 시도하는 중입니다...

왕진지




각설하고, 사실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어 요즘IT에 작가로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ㄴ 타고난 설명충이라 요즘IT가 뭐냐면,,,


요즘IT란?

위시켓(wishket, IT 아웃소싱 플랫폼)이 운영하는 IT 인사이트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IT 분야의 직무(기획, 디자인, 퍼블리싱, 개발, 프로덕트 등)에 특화된 브런치라고 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좋은 작가님들의 유익한 글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저도 자주 업무 관련 정보를 참고할 때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사실 4월 초에 제안을 받았지만, 현재 투입된 프로젝트에서 한창 열심히 일을 하고 있을 상황이어서 5월이 되면 연락드린다고 했는데... 눈 깜빡하고 나니 다가와버렸습니다... 어쨌든, 계약은 얼추 마무리가 된 것 같아요.


 제가 작가라는 타이틀에 목숨을 거는 것은 아닌데, 요즘IT에서도 작가로 활동을 하게 된 이유는요,

제가 IT 분야에 종사를 하고 있다 보니, 브런치에는 IT 관련 글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모든 분야에 대한 글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IT 분야에 재직 중이시거나, 취업 준비 중인 분들이 보기엔 가독성이 다소 난해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이 부분은 저도 그랬었고 지금은 더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요즘IT를 더 찾아보곤 합니다ㅜ 이런 생각은 양질의 글을 많이 공유해야겠다는 욕심을 불러왔습니다.


 제가 IT 관련 글을 다루는 작가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기회는 흔치 않을 거라 생각했고 취업 성공 후 요즘 느슨해지고 있던 병준의 에이전시살이에 긴장감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아주 좋은 발판이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브런치에는 저의 회사 생활을 배경으로 한 에이전시 기획자의 업무와 정보, 그리고 기획자가 다룰 줄 알아야 할 문서 등 철저히 제 경험 기반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따라서 '요즘 IT에서는' 이미 많은 것을 경험했지만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싶은 병준 작가가 실제로 사용한 서비스들을 제 입맛대로 타 경쟁 서비스와 비교 및 분석하고 개선해보는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가제: 이 앱, 왜 안 써?). 머릿속으로만 구상했던 것들을 막상 해보려니까 벌써부터 마음이 두근대고 뇌는 그만하라고 소리치지만, 끝까지 가볼 테니 멀리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




아,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쓰고 나니 뭔가 아쉬워서요. 제목은 '글을 쓰면서 달라진 나'인데 처음부터 작가 됐다고 자랑하는 게 너무 불편하므로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저의 달라진 모습을 공유해보겠습니다.


1. 선한 영향력

포트폴리오 프로필

작성한 글들이 가끔 저도 모르게 많은 분들께 닿아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종종 느끼는데, 언제 그렇냐면 제가 참가되어 있는 톡방의 적지 않은 분들이 취업 준비 관련 상담이나 업무적인 질문들을 통해 연락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이런 연락들이 오면 정말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마구마구 듭니다. 왜냐하면 제 첫 취업 때 사용한 포트폴리오 속 제 슬로건을 드디어 이룬 것 같았거든요.



2. 능동적인 자기개발

개인 노션 스크랩 리스트

학창 시절부터 공부를 좋아하지도 않았고, 장사만 했던 20대 시절을 거쳐 직장인이 되었는데 회사를 다니며 스스로 공부하기란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제 글을 읽는 독자 분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남는 시간에 좋아하는 게임을 잠시 접어두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어려웠는데 나에게 어떤 것이 필요한지 알게 된 지금은 강가에 징검다리를 놓듯 하나씩 배워나가고 있어요.



3. 사람들에게 내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

노트 필기

갖고 있는 지식도 부족한데, 게다가 머릿속에 엉켜있는 제 생각들을 사람들에게 오해 없이 전달하기는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럴 때마다 가려운 곳을 못 긁은 것처럼 마음이 찝찝했어요. 이후로 시도 때도 없이 무언갈 노트에 끄적이고, 이것들을 브런치에 옮기며 몇 번이고 수정하면서 발행한 제 글을 읽고 나니 미흡했던 부분들이 또 보입니다. 이런 과정들을 수없이 반복했는데, 언제부턴가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명확하게 상대방에 전달하게 되었고 대화의 결과는 대부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는데 감히 글로 남기자니 이 정도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갈 길이 많은 저는 아직도 어디로 가야 할지 헷갈릴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제 글을 봐주시는 분들이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통계에 나타나는 조회수, 라이킷, 댓글을 포함하여 제 글을 보고 보내주시는 한마디 등 많은 부분들로부터요! 제가 도움받은 만큼 많은 분들에게 필요한 기획자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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