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본으로 창업해서 2억 지원받기
이번에도 어김없이 ‘공짜돈 2억’, ‘경제적 자유’와 같은 자극적인 키워드로 어그로를 끌었다.
어그로에 자석같이 끌려 허겁지겁 들어왔다면 먼저 사과를 드린다. Apple !
하지만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창업자에게는 분명 도움 되는 내용이므로, 가볍게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예비창업자가 창업하여 갚을 필요가 없는 돈인 정부출연금 혹은 정부지원금을 어떤 식으로 얼마나 받게 되는지에 대해 풀어보았다.
자, 이제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찾는 여행의 첫 발걸음이다 ! 가주왓 !!
아직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았는데 ! 아직 제품이나 서비스가 만들어지지 않은 아이디어 단계인데 !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까? 받을 수 있다 ! 매력적인 아이디어 혹은 사업 아이템이 있다면 ‘예비창업패키지’ 라는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자를 내기 전에도 정부지원금 1억을 받을 수 있다.
사실은, 1억이 아니라 평균적으로 5,000만 원을 받는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혹시 모른다. 완벽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스티브 잡스처럼 발표를 한다면 1억을 받을 수 있을지도..?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면 5,000만원을 받게 되고, 동 지원금으로 사업화 관련 비용을 쓸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사업화와 관련된 활동들은 정말 다양하지만, 직원 인건비, (시)제품 개발 등이 있다.
여기서 잠깐, 예비창업패키지의 매력적인 포인트는 자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자부담이라는 것은 ‘자기 부담금’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말 그대로 내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다. 그렇다. 예비창업패키지는 눈부신 아이디어만 있다면 순수하게 5,000만원이 공짜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
아, 사실 위의 ‘눈부신 아이디어만 있다면’은 100% 맞는 말이 아니다. 100%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눈부신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잘 나타내는 사업계획서 그리고 예비창업자의 준비성 및 우수한 역량”이 있어야 한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면, 의대를 이제 막 졸업한 사람이 암치료와 관련된 의료기술개발을 한다는 것보다는 현직에 있는 의사가 암치료와 관련된 의료기술개발을 한다면 사업이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실제로 평가위원들도 그렇게 볼 것이다.
정리하면, 예비창업패키지 선정을 위해서는(사실 다른 지원사업도 마찬가지다.) 우수한 ‘아이디어 + 사업계획서 + 창업자역량’ 이 종합적으로 요구된다. 그런데, 우리가 당장 핸들링 할 수 있는 것은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서라고 판단된다.
예비창업자가 창업 아이템과 관련하여 역량이 풍부하면 좋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사업계획서로 승부를 봐야 한다.
그리고 사업계획서를 잘 ~ 작성하는 것에는 정답이 없지만 다양한 스끼리(스킬이) 있다.
스킬은 이 글의 좋아요가 1,000개를 돌파하면 적어볼까 한다. 사실 구글링하면 많이 나온다. 찾아보시길 !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됐는가!? 그렇다면 그대는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될 확률이 매우 높다 ! 그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하겠다.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지 않았는가!? 아쉬워하지 마라 그래도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될 수 있다 ! 그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하겠다.
아, 참고로 초창은 1억이 아니라 평균적으로 7,000만원을 받는다...ㅋ 그리고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된다면 일정 금액의 자부담금이 있다. 예를 들어, 자부담금이 1,000~2,000만원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그런데 이것도 실제 현금으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 될 수 있다. 자부담금은 ‘현물+현금’ 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너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또! 예를 들어 설명하면,
자부담금이 2,000만원이고 이 중 현금으로 납부해야 하는 비율이 20% 라면 (보통 20% 납부하라고 그런다.) 400만원만 실제로 납부를 하고, 나머지 현물인 1,600만원은 대표자의 인건비를 집행하면 된다!
예창에 선정된 기업은 초창에 선정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위에서 말했다. 이는 초창 서류평가 면제 때문에 그렇다. 예창에 선정되었다고 초창 서류평가는 무조건 프리패스? 그건 아니다. 예창에 선정되고 사업종료 시점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으면 된다. 최우수라고 하여 “와 그걸 어떻게 받아..” 라고 망연자실하는 예비 대표님들이 계시다면, 안심하시길 바란다. 이 말만 해주고 싶다. 열심히 투자받으러 다니세요 ^-^… 그러면 최우수평가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예창에 선정되지 않은 기업도 충분히 초창에 선정될 수 있다. 위에서 정부지원사업은 우수한 아이디어 + 사업계획서 + 창업자역량 이 종합적으로 요구된다고 하였다. 우리의 아이디어는 기술력 있고 사업성이 좋은 아이디어이고 실제로 우리 팀은 이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그리고 지식재산권도 확보하였다! 라고 어필하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을 열심히 꾸밀 필요가 있다. 실제로 초기창업기업은 창업 후 3년 이내의 기간 동안에는 계속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충분히 기업의 체급을 높여보자. 그러면 언젠간 뚫린다 !
그리고 다른 팁을 주자면, 서울 소재 기업이어도 다른 지역의 초창 운영기관에 신청을 할 수 있다. 아무래도 서울, 경기, 인천은 경쟁률이 빡셀 수 있다. 참고 바란다 !
....에 !! ..
초기창업패키지를 받고 나서는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칠 시점이다. 사실 예창, 초창은 ‘시리즈 지원사업’ 으로 봐도 무방하다. 시리즈라고 하면 당연히 다음 단계가 있다. 예창이 1단계, 초창이 2단계, 창도가 3단계이다. 창도는 ‘창업도약패키지’라는 지원사업이다.
앞에서 설명한 예창, 초창이 받기 쉬운 것처럼 느껴지지만, 잘 준비되지 않은 (예비)창업자는 바로 서류 광탈이다 ! 이 시리즈의 마지막 단계인 창도의 경우 별들의 전쟁이라고 봐도 좋다. 우수한 기업 of 우수한 기업이 신청하고 선정되는 지원사업이다. 그만큼 서류평가를 뚫기가 어렵고 서류평가를 뚫더라도 대면평가의 벽을 넘지 못할 확률이 크다.
우수한 녀석들만 남았기 때문이다. But, 선정만 된다면 예창, 초창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파격적인 지원이 시작된다. 나, 그리고 우리 기업은 정말 잘났고, 실제로 잘하고 있다 ! 라고 하면 창업도약패키지를 준비해 보자. 팁을 주자면, 창업도약패키지와 같은 굵직굵직한 지원사업부터는 기업의 지식재산권(특허, 실용신안, 디자인권 등)을 신경 써야 한다.
“아... 우린 아직 힘을 더 키울 필요가 있어” 라고 하는 기업은 창도가 아닌 다른 지원사업을 노려보자. 우리나라에서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 예창, 초창, 창도 시리즈 이외에도 활용할 수 있는 지원사업이 정말 많다.
모두 파이팅 !!
가주왓!!! 텐션업 !!!
By Phi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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