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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쓰는핑거 Nov 27. 2024

고상한 글쓰기

보통의글쓰기#7


많은 사람이 꿈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는 거창한 시작을 기다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완벽한 타이밍이란 없다. 모든 꿈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가령, 책을 쓰고 싶다면 첫 문장을 쓰는 일, 운동을 하고 싶다면 매일 10분 걷는 일이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작고 사소해 보이지만 그 시작은 모든 변화의 씨앗이다.



스스로에게 10분의 시간을 선물하는 것으로 시작해 보자. 이 10분은 하루 24시간 중 겨우 1%도 되지 않는 시간이지만, 나의 꿈을 위한 1%라고 생각하면 그 의미가 달라진다.


5시에 일어나서 새벽예배를 다녀온다. 집에 오면 6시 30분 정도가 된다. 집에 오면 성경책을 읽는다. 그러면보면 아침 7시가 된다. 아이들은 아직 자고 있다. 압력밥솥에 아침밥을 올려놓고 간단하게 먹을 아침을 준비를 한다. 그리고 7시 30분까지 틈새시간을 활용해서 글을 쓴다. 블로그 글도 한편 썼고 브런치에 글도 한편 쓴다. 삶의 우선순위들이 간결하게 정해졌다. 무의식중에 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변화를 싫어하는 뇌의 저항에 지지 않도록, 뇌에게 속지 않도록 오늘도 의식적으로 글을 써본다.



하루 24시간이 정말 짧다. 순식간에 지나간다. 하지만 쪼개쓰면 다르다. 허투루쓰지 않으려 애쓰다보면 쇼파에 벌러덩 누워 숏츠영상이나 릴스영상을 보는 시간을 10분 내외로 조정할 수 있다. 나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시간이고 넋놓고 보다보면 순식간에 한 시간이 지나가버릴 때도 있기에 의식적으로 짧은 시간만 내어주려 몸부림을 친다. 치열하게 확보한 그 시간을 독서와 글쓰기로 채워나간다. 요즘은 챗gpt를 통해 아이디어와 정보를 제공받는다. 똘똘한 비서가 생기면서 글쓰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오늘도 쓰시는 시간 꼭 확보하시길!


꿈을 이루는 첫 걸음은 대단하지 않아도 된다. 작은 시작이라도 나를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시작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지만, 시작하는 순간 변화가 시작된다.


쓰는 시간을 놓치지 말자. 아무리 바빠도 하루 24시간 중 글 쓰는 시간 10분 없을까? 쇼츠영상보다 지루하게 흘러가는 10분, 30분이지만 증발되어 아무것도 남지 않는 쇼츠영상에 자리를 빼앗긴다면  고상한 자존감을 지닌 글쓰기가 꽤나 속이 상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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