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에 진심을 다해 귀 기울여주는 사람이 있을까? 나도 경청을 한다고 하지만 그날 상황에 따라 듣는 자세가 달라진다. 기분이 좋을 땐 상대방의 이야기에 집중이 되지만, 컨디션이 안 좋거나 감정이 좋지 않을 땐 몸의 힘듦과 내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감정들로 인해 진심으로 들어주기 힘들 때가 있다.
나도 이런데 다른 사람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상대방의 듣는 자세만 바라보고 나를 생각하지 않았다면 계속불쾌함을 갖았을 테지만,나도 그럴 때가 있고 '무슨 사정이 있겠지...'란 생각을 하게 되니 불쾌함과 서운한 감정이 조금은 가라앉는다.
내 모든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정말 행운이다. 없다고 해도 외로워하거나 속상 해하지 말자.나한테 좋은 일이 생기면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힘들면 진심으로 위로해 주고, 항상 곁에 있어줄 수 있는 단 한 사람.내가그런 사람이 되면 된다. 나와 잘 지내는 연습을 하면 평생 든든한 친구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