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기 위해서는 발표를 많이 해야합니다. 만족스러운 답이 아니죠? 발표 관련 책들에서 소위 말하는 팁들: 청중을 친구로 보기, 유머를 가미하기, 청중들에게 질문하기, 침묵 활용하기, 소품활용 하기...... 발표를 여러 번 해본 사람들을 알 것이다. 이런 것들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무슨 발표든 일단 3번 해보기가 나은 지.
발표할 때 긴장안하는 법? 그런 거 없습니다. 당신은 긴장하게 될 것이고 조금 혹은 크게 망치고 다시 하세요 두 번째도 비슷할 거예요 근데 열 번째는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최소한 긴장한 걸 사람들이 모르는 수준에 가까워 지게 됩니다.
무언 가를 잘하고 싶다면 내가 해야만 하는 계획들을 만들어야 한다, 대타가 할 수 없는 나만이 해야 하는. 그러면 미래의 당신은 하기 싫어도 할 수밖에 없고 억지로 연습하고 몇 번해내다 보면 더 이상 그 일이 내가 꿈 염원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할 줄 아는 일이 되고, 그게 몇 개월 몇 년이 되면 내가 잘 해낼 수 있는 영역이 되어 있다. 어느새 하나 둘 사람들이 나의 발표실력을 칭찬하고 부러워하고 있다, 여전히 나는 만족하지 않는 데도 불구하고.
불편함과 친구 되기
지금 회사에서 내 일을 끝내주게 잘하자는 것이 나의 모토이고 이 말에 자신도 있다.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일이 많아도 무언 가 배울 수 있는 일이라면 얼마든지 더 하고 싶다. 잘하게 되는 비법은 그냥 해보는 것뿐이다 없다. 박사과정 강의는 10년 전에 내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몇 번을 해본 지금 그렇게 무시무시한 것이 아니게 되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하다 보니 익숙해지고 편해지는 부분들이 생기고 자신 있는 부분들이 점점 늘어난다.
도전 실패 부끄러움 상처 익숙의 쳇바퀴
나를 계속해서 불편하고 새로운 상황에 미리 등록? 시켜서 그 순간이 오면 해야 할 수밖에 없는 것. 그게 항상 내가 하는 방법이다. BTS 슈가님이 솔로 투어에 대해 말하다가 "지금 하기로 하고 미래에 가게 되면 해야지 어떡할 거야 울 거야?"라고 했는데, 그게 내가 항상 하는 것 같다. 실패들도 많이 한다. 예의 없는 학생, 학회에서 내 세션을 듣다가 나가는 사람들, 영어가 잘 안 되는 3-5초의 그 순간 정말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충분히 준비를 하지 않고 강의를 하고 난 뒤 오는 자괴감, 열심히 준비했어도 반응이 저조해서 잘 안된 것 같은 느낌일 때,, 등등등 무수히 많은 그러한 순간들이 내 몸을 아프게 정통으로 관통하고, 날카롭게 스치거나 가끔은 휙 하고 부는 바람같이 지나간다. 그러다 보면, 나이 많고 예의 없는 학생을 불러 대면해서 교육을 시키기도 하고, 준비하지 않았지만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 강의를 더 재밌고 풍성하게 만들기도 하고, 내 강의가 너무 좋았다고 학생들에게 편지와 선물들도 받게 된다. 물론 몇 년 혹은 그 이상 걸린다.
고통은 축복이다
이러한 아픔에 고통스럽고 불편해도 나는 다시 하는 것을 선택한다. 실패 다섯 번에 성공 한 번, 나쁘지 않다. 실패가 열 번이라도 낫배드다. 백 번에 성공 열 번. 사실 실제 성공률은 십 분의 일보다는 훨씬 높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에. 이렇게 돌파하고 돌파하다 보면, 어느새 나는 전보다 단단하고 강하고 유능하고 지식이 많은 사람이 되어 있다. 여전히 "아 이걸 내가 왜 한다고 했을까" " 한 개만 할걸.." 등의 후회는 여전히 있다 준비하기 싫을 때 발표전에 긴장되고 부담될 때.. 근데 이미 취소할 수 없는 단계이다 누구도 강제하지 않았고 내가 하겠다고 지원한 일이다. 사람들은 내가 나타나서 대학교육에 대해 인종 및 정의에 대해 말해 주길, 연구 방법에 대해 가르치기를 또는 오늘 강의를 일찍 끝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 부담과 기대가 나를 일하게 만들고 강제로 부지런하게 한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없다면 과연 내가 그 일들을 할까? 안 함.
크리스 락은 큰 무대 준비를 위해서 6개월 이상을 작은 코미디클럽에서 계속해서 연습한다 이미 너무나도 성공하고 빛나는 코미디언임에도. 소규모 클럽들에서 했던 수많은 공연들은 그를 부끄럽게 하고 좌절스럽게 하고 짜증 나게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계속해서 했고 결국에는 큰 무대에 서서 성공적인 쇼를 관객들에게 보여 준다.
내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면 가장 이득을 보는 사람은?
지금 일하는 센터 내의 다른 팀에서 컬래버레이션 제의가 오면 항상 Yes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나에게 도움이 전혀 되지 않거나 지루해 보이는 일이라면 No다. 일을 적게 하고 같은 월급을 받는 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했었다 전 직장에서는 그걸 자랑도 많이 했다. 지금은 반대가 되었다, 일을 많이 하면 할수록 좋다. 정해진 근무시간 이내에서 라면. 프로젝트를 늘리다 보면 생산성 실력도 는다. 해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일을 대하는 자세가 더 진지해진다. 전쟁에 나가기 전의 무사의 마음가짐처럼 나에게 주어진 일들의 무게감을 느끼고 잘 해낼 것이라고 한 주를 그려본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서 타임 블락 플래너를 쓰고 또 뇌를 쓴다. 일을 많이 다양하게 할수록 나는 성장하고 자신감이 생기고 그렇게 전문가가 된다. 그 누구보다 나에게 이득이 되는 활동이라는 생각에 100% 확신이 있다. 나를 가진? 우리 센터 우리 학교는 운이 정말 좋다. 나는 열심히 하고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더 잘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제안한다. 그럼에도 최대수혜자는 결국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