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멤버를 위한 안내서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고객에게 원하는 이미지로 각인되기 위해서 많은 기업들이 브랜딩에 힘을 쏟는데요, 디셈버앤컴퍼니 역시 조직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 브랜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무엇이 가장 ‘디셈버 다운 것’인지 구성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정리하는 일이죠.
지도가 없이 목적지를 향해 가면 어떻게 될까요?
원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 길을 빙 둘러 갈 수도 있고, 때로는 길을 잃을 수도 있을 거예요.
우리의 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어요. 우리가 왜 이 서비스를 만드는지, 최종 목적지는 어디인지, 구성원이 함께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한 지도를 그리는 일이 필요했어요. 특히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모두가 공감하고 공유할 만한 비전과 핵심가치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죠.
이렇게 정리된 디셈버의 이야기를 모아 ‘디셈버 코어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업무를 하다가 고민이 될 때면 코어북을 펼쳐보세요. 회사의 비전, 핵심가치, 업무 문화까지. 멤버들이 궁금해할 것을 모아 만든 가이드북이니까요.
우리 회사를 한마디로 소개해야 할 멘트가 떠오르지 않을 때, A안과 B안 중 어떤 게 더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에 더 가까운 선택인지 고민될 때, 어떻게 협업해야 할지 모를 때도 언제든 답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코어북의 내용은 구성원 모두가 동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장기근속 중인 멤버와 근속연수가 짧은 멤버들 간에 문화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5년 이상 근무한 멤버와 1년 미만 근무한 멤버를 그룹으로 나누어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디셈버만의 정체성과 업무 문화를 더 구체화했어요.
전 직원 설문조사도 진행해서 일하는 방식과 사내 문화 방향성을 함께 고민했어요. 전체 구조와 틀을 잡을 땐 회의를 통해 경영진의 인사이트를 반영했죠.
디셈버 코어북은 크게 3파트로 나뉘어요.
1. 우리는 어떤 회사인가
2. 우리의 목표
3. 우리가 일하는 방식
하나씩 살펴볼까요?
디셈버앤컴퍼니의 멤버 구성을 살펴보면 개발자와 공학도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요. 회사 창립 초기부터 있었던 멤버들도 대부분 개발자나 엔지니어였고요. 이처럼 우리는 회사 설립부터 지금까지 기술이 중심이 되는 IT 회사입니다. IT 기술력을 금융시장 혁신에 사용하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를 ‘디지털 네이티브 컴퍼니’라고 정의했어요.
산업을 혁신하는 건 대부분 그 산업의 아웃사이더인 경우가 많아요.
음악을 예로 들어 볼까요? 예전엔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면 CD를 사거나 음원을 구매해 MP3 플레이어에 담아 들고 다녀야 했죠. 그러나 세상은 변했고 더 이상 내가 직접 음악을 골라 구매할 필요가 없게 되었어요. 내가 좋아할 만한 음악을 자동으로 추천받아 스트리밍으로 듣는 시대가 됐으니까요. 이런 시대 변화는 음악시장에 있던 기존의 플레이어가 아니라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IT기업이 이끌었어요.
디셈버앤컴퍼니도 이 같은 방식으로 금융시장을 혁신을 이끌어 가려고 해요.
많은 사람들이 금융을 어려워하죠.
투자 용어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똑똑한 투자를 하려면 공부할 게 너무나 많아요. 계좌개설 하나만 해도 거쳐야 하는 단계가 많고 인증 절차는 복잡하기만 하죠. 이 모든 과정을 거쳤다고 해도 그다음엔 무엇을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요.
결국 공부가 필요해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두가 공부를 하기는 어렵죠. 바빠서 시간이 없기도 하고 어디부터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도 모르겠거든요. 결국 잘못된 투자를 하거나, 투자 자체를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투자할 시간이 없는 사람도. 투자를 모르는 사람도. 투자를 할 수 있게 하자.
핀트는 이런 생각으로 만들어졌어요.
기존에 없던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디셈버앤컴퍼니의 독보적인 기술력 덕분이죠.
핀트의 근간이 되는 기술은 아이작이라는 AI엔진과 프레퍼스라는 플랫폼이에요. 유튜브가 100명에게 각기 다른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해 주듯 핀트도 아이작을 이용해 100명에게 100개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줄 수 있어요. 여러분들이 잠들어 있는 동안에도 아이작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 하죠.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 시장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
이것이 디셈버앤컴퍼니의 정체성입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 할까요?
일이라는 건 정말 괴로울 수밖에 없는 걸까요?
답을 찾기 위해 주변의 퇴사자들이 왜 회사를 떠났는지 떠올려 보니 대체로 비슷한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여기선 내가 더 이상 성장할 수 없을 것 같아.’
회사에서 성장할 수 없다고 생각이 되는 순간은 크게는 둘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먼저, 내가 주체적으로 일할 수 없을 때.
많은 이들이 자신이 주체적으로 기획한 일이 실제로 실행되는 걸 지켜볼 때 짜릿함을 느끼는 반면 언제든 교체될 수 있는 회사의 소모품이란 생각이 들 때, 혹은 회사의 성장이 나의 성장과는 동떨어진 길을 가게 될 때 일에 대한 의욕이 점차 사라진다고 말하죠.
다른 하나는, 팀에서 업무를 추진하는 사람이 오롯이 나 하나인 것처럼 느껴질 때.
함께하는 동료가 전혀 힘이 되지 못하면 협업은 점차 짐처럼 느껴지고 회사에 대한 애정은 사그라지게 되죠.
그래서 디셈버앤컴퍼니가 일하는 방식의 핵심은 ‘함께 성장함(Grow Together)’에 두었어요. 동료와 내가, 회사와 내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
이를 위해 우린 어떤 구성원과 함께 하고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정리했죠.
Playground
개발자가 많은 회사답게 개발 용어에서 가져온 단어예요. 애플의 Swift 개발도구 사용법을 배우는 프로그램 Playground(플레이그라운드)에서 따왔죠. 개발자들은 여기에 놀이터에서 놀 듯 여러 코드를 쌓는 것에서 시작해 세상에 없던 멋진 서비스를 만들어 나갑니다. 디셈버 멤버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데 즐거움을 느끼며 일하고 있어요.
Caring Attitude
디셈버 멤버들은 우리의 서비스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이렇게 서비스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은 고민의 깊이가 다를 것이고요. 물론 회사는 구성원들이 서비스에 애정을 듬뿍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죠.
Meta Cognition
‘자기객관화 혹은 메타인지’라고도 하는데요. 디셈버앤컴퍼니에서는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잘 해내는 만능맨을 원하지 않아요. 그보다도 본인이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명확히 구분하고, 할 수 없는 일에 대해 적절한 도움을 요청하고 협업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요.
1. 기록과 보관
디셈버 멤버들은 업무의 히스토리를 모두 기록해둡니다. 담당자가 휴가로 자리를 비우거나, 다른 누군가가 나와 비슷한 프로젝트를 기획해 기록이 필요할 때 언제든 편하게 꺼내 볼 수 있도록 꼼꼼히 기록해요. 바쁠 땐 이렇게 기록하는 게 귀찮을 수 있지만, 누군가는 다른 사람의 기록을 보며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거든요. 그 누군가가 내가 될 수도 있고요.
2. 공유와 협업
공유는 책임을 나누는 일이에요. 일을 진행하고 있는 사람은 관련자들에게 일의 진행 상황을 공유할 의무가 있고, 공유를 받은 사람은 공유 내용을 꼭 확인할 책임이 있습니다. 바쁘게 일하다 보면, 공유한 내용을 자꾸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결국 그 공유 받은 프로젝트에서 더 많이 참여해야 하는 일이 생겼을 때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없게 되더라고요.
3. 탐색과 실행
‘일이 너무 많아요. 힘들어요!’ 무엇이, 어떻게 힘든지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다면 도움을 주고 싶어도 도와주기 어려울 수 있어요. 디셈버 멤버들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탐색해요. 지원이 필요한 인원 및 예산, 예상 일정, 의사결정이 필요한 일 등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직접 할 수 있는 일은 먼저 실행해요.
모두가 자기효능감을 느끼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멤버들 모두 지금의 문화를 지키려 노력하고 있어요.
디셈버앤컴퍼니의 회사명은 12월에 다 같이 모여 빵(결실)을 나눈다는 의미에서 유래했어요. 종교적인 뜻이 담긴 건 아니고요, 1년의 성과를 함께한 구성원들과 나누고 싶다는 창업자들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죠. ‘함께’라는 단어가 디셈버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앞서 설명한 대로 우리의 일도 ‘함께 성장함(Grow Together)’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핀트라는 서비스에도 이런 ‘함께함(Togetherness)’의 가치가 녹아 있어요. 지금까지 대부분의 금융은 고객에게 금융 상품을 판매하거나 연결해 주는 데서 그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핀트는 고객의 금융 생활이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동반자 같은 서비스를 꿈꿉니다.
함께 투자하고(Invest Together) 함께 만들어 가고(Build Together) 함께 성장하는(Grow Together).
우리의 미션은 결국 ‘함께함’에 있는 것이죠. 그 미션을 위해 금융 시장을 혁신하고, 쉽고 간편한 생활 속 투자가 상식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어 갑니다.
디셈버앤컴퍼니의 미션이 담긴 코어북을 이렇게 소개한 이유는 디셈버 멤버들뿐만 아니라 고객 여러분도 저희와 함께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동료이기 때문이에요.
핀트가 금융 생활을 바꾸고 성장하는 여정을 함께 지켜봐 주실 거죠?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1-145호(2021.12.24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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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트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의 투자일임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