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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ok diary jenny Dec 10. 2021

생각 양식 72 - 닮는다

나를 닮는 모습을 보는 심정이란...



1.

나와 큰애


"엄마, 양말 안 신고 싶어요."

"그래. 너의 두 발이 시려워서 눈물 흘리면 그때 신던지."

"... 음... (큰애의 작은 탄식)"


2.

나와 큰애


"엄마, 몇 시에 나갈거에요?"

"글쎄. 시간이 나를 이끌면 그때는 집을 나서야겠지."

"... 흠... (큰애의 큰 탄식)"


3.

큰애와 작은애


"형아, 뽀빠이 과자 안에 있던 별사탕 어디갔어?"

"아, 별사탕은 별이어서 하늘로 간 것 같아."

"엄마처럼 그렇게 말하지 마! 얼른 토해내~"

.

.

.

.

.

닮는 모습, 무섭다. 조심해야지-(^-^;;)


(작은애가 만든 레고 미니 창작물: 눈사람, 토마토, 까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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