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하고 다짐하기
대학교를 졸업한 지도 어언 3년을 어영부영 보냈다. 그동안 여러 가지 건드려보긴 했지만 전혀 빠져들지 못하고 시간만 축낸 지금, 나는 좀 더 마음을 굳게 먹어본다.
감사한 부분, 여전히 나를 믿고 "넌 잘할 거야."라고 말해주는 가족과 친구들.
반성할 부분, 쉽게 나태해지는 것. 생각만 앞서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것.
잘못된 행동의 원인, 더딘 성장에 조급해지고 때문에 오히려 문제를 회피하는 것.
잘못된 행동에 대한 솔루션,
더딘 성장에 조급해진다 → 모든 일을 완벽하게 끝내려하지 않는다. 부족한 나를 받아들인다.
문제를 회피한다 → 도망칠 곳이 없도록 나를 가둘 시스템을 만든다.
내가 문제를 회피하지 않도록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을 만드려고 한다. 나는 내가 언제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더 나아가 몰입하는 지 알고 있다. 바로 "소통"이다. 소통의 방법으로 나는 두가지를 만들기로 했다.
하나는 바로 여기, 브런치다. 브런치에서 나는 내 진행 상황과 학습 내용을 공유하고 다른 작가님들과의 소통을 목표로 한다. 내가 한 것 그리고 앞으로 할 일을 밖으로 말하면서 의지를 다져본다. 부족한 글이라고 생각되어도 올리는 것 또한 연습이라고 생각하자.
다른 하나는 내가 만드는 IT서비스에서 사용자와의 소통이다.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IT 프로덕트를 만들고 싶다. 이러한 목표에 한 발자국 다가서기 위해 직접 서비스를 만들고, 사용자와 소통해 보자. 사용자의 피드백이 내가 더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원동력이 될 거다.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IT 프로덕트를 만들고 싶다. 내가 기존 서비스들을 사용하며 느꼈던 것처럼, 내가 만든 서비스가 누군가에게 편안함을 넘어 풍요로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가 어떤 직군에 속하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전반적인 것을 아우르는 서비스 기획자를 첫 노선으로 선택했다.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동료가 필요하고, 나 또한 그들에게 좋은 동료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 나는 공부한다.
브런치에서 나는 도움이 되는 아티클을 번역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수집하며 내가 직접 서비스를 만들 때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한 데이터를 축적한다. 브런치에서 글을 쓰고 옮기고 수정하며 나를 벼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