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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콘텐츠아트 진 Sep 09. 2024

영어 자리를 그리다1

프롤로그: SAdV vs. SVAd


프롤로그

어순이란 말을 자리로 바꾸고 싶었다. 따라서 먼저 [사실 우리는 영어를 모른다]를 브런치북으로 엮어냈다. 겨기서 어순대신 자리를 쓰는 이유를 밝혔다. 이제 좀 맘편히 [영어어순을 그리다]를 [영어자리를 그리다]으로 바꾸고 작업을 할 수 있을 것같다. 




한국어 어순과 영어 자리의 구조적 차이

준우는 무대 위 조명아래서 춤춘다.

Tom dances on the stage under the light .

둘다 표준어순에 맞춘 표준문장이다.


1. 첫째자리

둘다 첫째자리는 출발이 같다.




2. 둘째자리

준우에게는 무대가 마련되었다. 

준우에게는 무대가 마련되었으나 움직이지 않는다. (해석)


Tom은 춤춘다.

Tom은 아무것도 마련되지 않았는데 벌써 춤춘다.(해석)




3. 셋째자리

준우에게 조명 빛이 내린다. 

준우는 조명도 준비되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 (해석)


Tom에게 무대가 마련된다.

 Tom이 춤을 추고 있으니까 무대가 마련된다.(해석)




4. 넷째자리

준우는 춤춘다. 

준우는 무대와 조명이 준비가 되서야 춤을 춘다. (해석)


Tom에게 조명빛이 내린다.

Tom은 춤을 추니까 무대와 더불어 조명도 제공된다.(해석)






한국어와 영어의 사고 차이

한국어 문장과 영어문장을 한데 모아보면, 두문장의 차이뿐만 아니라 사고가 전개되어나가는 과정이 전혀 다르다는 것도 한 눈에 보인다.








감사합니다.

이 글과 캐릭터 그리고 그림의 저작권은 콘텐츠아트 진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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