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실크가 그렇게 유명했어?"
실크 하면 중국을 생각했는데,
타이실크가 최상급으로 평가받는다고 한다
그 중심에 '짐 톰슨'이 있다
구글맵스를 로 방콕을 보면 '짐 톰슨의 집'
이라는 곳이 크게 표기되어있다
궁금함에 검색을 해 보았다
200년 이상 된 태국 전통 양식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래 한 번 가보자!!
짐 톤슨의 집은 '시암역'근처에 있다
개별 방문은 불가하고 내부 가이드와 같이
투어를 해야 한다 (250밧, 약 1만 원)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가이드가 있는데
한국어 가이드는 없다
나는 와이프와 아이들은 시암파라곤에서
쇼핑을 하라고 하고 홀로 방문했다
총 6명이 투어에 참여했는데
나 빼고 모두 미국, 뉴질랜드등 영어문화권이다
가이드도 영어가 유창하다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이런 순간에 자극을 받는다
영어공부를 더 해야겠다는ㅋㅋ
그때뿐이지만..
확실히 영어를 잘하면 이러한 투어도
자연스럽게 참여도 할 수 있고
더 나은 문화를 누릴 수 있다
40분간 투어가 진행되는데
왠 지 나를 보는 시선이 쫌 그렇다
뭔가 못 알아듣는구나 라는 눈 빛이다
"my english is enougt to understand
your explanation"
가이드와 눈 빛이 마주쳤을 때 묻지도 않았는 더
나도 모른 게 말이 나왔다
자격 지심이다ㅜㅜ
시간이 갈수록 초조해진다
내가 잘 알아 드는다는 것을 뭔가 증명해야
할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질문할 타이밍을 찾는다
짐 톰슨이 포춘텔러(점상술)를 믿었다고 한다
숫자와 관련된 미신을 믿었는데
배드넘버데이에 실제로 안 좋은 일이
일어났는데 무엇일까요?
가이드가 문제를 냈다
나는 'he was missing during trip'
짤막한 그에 대한 상식으로 대답했다
오호~~ 가이드는 의외라 생각했는지
격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긍지의 한국인이 무엇인지 보여줘야 한다
짐톰슨의 침실로 갔다
모든 창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how to avoid from mosquito?
(모기는 어떻게 해요?)
라고 질문을 날렸다
영어를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요소는
먼저 질문을 하는 것이다
질문은 패턴이 쉽고, 문장이 짧아서
실력을 감출 수 있다
반면에 대답은 생각도 해야 하고,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질문으로 선빵 치는 것이
영어를 할 줄 암을 표출하는 좋은 방법이다
대답은 의외였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집안에 fish(잉어)를 키우는 것이
모기를 예방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물고기들이 연못의 모기 성충들을
잡아먹어서 모기를 예방한다고 한다
흠...
내가 알고 있던 상식과는 좀 다르다
연못이 많을수록 모기는 더욱 많을 텐데
연못의 사이즈대비 물고기가 많아서 그런 건지..
집안의 인공연못이라 그런 건지...
아무튼
아이들을 안 데려온 것을 후회했다
영어가 왜 필요한지
더 큰 세계에 대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었는데..